초록 지붕 집의 생활은 바로 그런 날들로 채워져 있었다. 앤의 모험이나 불행한 사건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갑자기 한꺼번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일과 꿈과 웃음과 교훈으로 가득 찬 별 탁 없이 이어지는 행복한 나날 속에서 드문드문 흩어져 빛나는 것이었다.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