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독서가 특히 우리에게 남긴 것은 우리가 책을 읽었던 시간과 장소에 관한 기억들이다. 나는 독서의 마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셈인데, 독서에 관해 말하고자 했으면서 책이 아닌 다른 것들에 관해서만 말했으니 말이다. 왜냐하면 독서는 내게 채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가 내게 불러일으킨 추억들이 독자로 하여금 꽃이 피고 굽은 길에 멈춰 서게 만들며 독서라 불리는 독보적인 심리적 행위를 그의 영혼에 재탄생시킴으로써 내가 앞으로 펼칠 몇몇 생각들을 따라와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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