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 스물아홉에 세 아이 엄마가 된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
황규림 지음 / 이지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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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

황규림 지음

이지북 펴냄

 

다이어트는 뚱뚱하고 마르고를 떠나서 이뻐지고 싶어하는 여자들의

가장 큰 욕망이고 꿈중 하나입니다.

요즘 연예인들도 다이어트 해서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정종철씨의 부인 황규림씨랍니다.

저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지라 요가 비디오부터 해서 이것저것

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쉬...

아줌마라는 한계에 부딪쳐 늘 제자리에 있게 되고...

그때마다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구나 하면서 자존감을 스스로

떨어뜨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황규림씨 에세이를 보는 순간...

그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서....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버스안에서 지하철안에서 틈나는대로 읽어내려 가는데

왜 이렇게 내 이야기 같은지....

정말 내 모습이 그대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지하철이든 버스이든

상관없이 훌쩍 훌쩍 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는 늘 든든한 지원자인 남편이 있습니다.

아이셋을 낳고 우울증에 시달릴때 한통의 편지를 신랑에게 보냈습니다

혹시 화를 내지 않을까 하는 부인의 마음과 달리 한시간뒤 남편은

미안하다고...정말 미안하다고..전화를 붙들고 울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왜 그랬을까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정종철씨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는 듯 했습니다.

결혼이라는거 우리가 생각하는것과 참 많이 다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맞춰 살아야 하고

또 서로에게 조금씩 나를 희생해야 하는것이 결혼입니다.

나도 우리집에서 아주 곱게 자란 아들이며 딸이기에

존중받고 싶고 인격체로 대우 받고 싶지만 서로 그렇게 한다면

누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할까요?

그런 배경을 읽고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을 읽으니 더욱

실감나는 내용에...이 책으로 인해 나도 인생을 바꿀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살을빼기 보다는 운동과 소식을 갑자기 찾아온 허리병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운동도 어느 순간 안하니 멈추게 되고

사람인지라 나태해 졌는데 그걸 몸이 눈치 챘는지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안가본 곳 없이 다녔지만 허리 디스크라는 지병은 쉽게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운동을 하자..소식을 하자..그리고 건강은 젊었을때 지키는거야..하면서요..

똑바로 서는 것이 힘들고 기어다니던 제가 운동도 하고 줄넘기도 하고..

이젠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혼란속에서 이 책을 읽게 되니 더욱 반갑고 이대로 따라해서

나만의 모습을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더욱 강해집니다.

 

책에서 하라는대로 하려고 합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겨보고 싶습니다.

 

저처럼 이런 마음 갖고 계신분들 분명 많을 겁니다..

그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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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6 -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 (1600년~180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6
이욱 지음, 최양숙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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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6

조선이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

이욱 지음 / 최양숙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한국사를 사회시간에 배우는 큰 아이는 역사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답니다.

그림책으로 또는 만화책으로 역사를 받아들였던 아이에게 이젠 글밥으로 제대로 된

책 내용을 전해주고자 읽기 시작한 것이 바로 웅진주니어에서 나온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입니다.

 

어느새 조선 까지 배우게 된 아이는 요즘 조선시대에 대해 궁금하고

또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고 싶어서 더 많은 지식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조선편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최초의 한글소설이 된 홍길동전....조선 후기는 한마디로 변화가 많은 시기입니다.

국제적으로 일본과 오가던중 일본이 혼란기를 극복하고 국가체제를 정비하게 됩니다.

서양이라는 알려지지 않았던 나라의 문명이 조선과 접촉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의 농촌에서는 전쟁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모내기와 광작이 널리 퍼지고

양반이 아니어도 부를 모아서 양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반대로 가난한 농민들은 농촌에서 사는게 더욱 힘이 들어서 멀리 멀리 다른 곳으로

가서 살면서 양반이라는 신분이 크게 위축되고 전체적인 사회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농촌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와 장사를 하기 시작하고 소비 인구가 되면서

상업도 발전하게 됩니다. 상평통보 같은 화폐와 대상인도 나타나게 됩니다.

 

농업과 상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조선은 점점 더 빠르게 발전해 나갑니다.

농민들도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영조대왕과 정조대왕이 나타나면서 조선은

점점더 힘없는 농민이 살기 편하게 바뀝니다.

그러나 성리학이라는 원칙은 일반 백성들의 힘으로 움직이기에는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많은 왕들이 조선을 위해 힘을 썼고 지배층의 여러 학자들도

함께 힘을 모았으나 생각했던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답니다.

 

조선시대..지금의 시대와 가장 가까운 시대임에도 우리가 이렇게 살수 있게끔

도와준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알면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원리를 갖고 있나 봅니다.

다음 책은 개화기 책인 것 같아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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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오펭길의 공부 습관 자기주도 학습동화 3
양태석 지음, 유설화 그림, 이지은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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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이 오펭길의 공부습관

양태석 글 / 유설화 그림

이지은 도움글

주니어김영사 펴냄

 

하하하~~책을 읽는 내내 웃음만 지어내게 만드는 책이네요..

까불이 오펭길이라는 제목의 단어나 이름도 웃기지만 책 속의

주인공 모습은 더욱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갖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칭찬을 해주면 그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나만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요.

 

이 책 속의 주인공 오펭길도 그런 친구랍니다.

 

 

 

 

저학년이 읽는 동화이나..고학년인 큰아이나 어른인 제가 봐도

세상에 노력하는 자를 이기는 자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큰 아이가 학교에서 줄넘기 인증제를 한다고 합니다.

다른건 어떻게 하겠는데 쌩쌩이를 40개 이상 하라는데 한번하고 걸리고

또 한번하고 걸리고를 반복했답니다.

마침 줄넘기 연습을 시작할 무렵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아이는 말합니다. 나도 오펭길처럼 꼭 이겨내고 말겠다고요..

 

그런데 한달 가량이 지난 지금..어떻게 변한지 아세요?

아이는 오늘 테스트를 보았는데요..합격이라고 합니다.

한개 걸리고 멈추던 아이가 매일 꾸준히 연습을 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답니다.

 

노력하는 자를 이길수 없다고 본인이 일기장에 썼더라구요

책을 통해 오펭길을 만나고 자기 주도 적인 도전을 했던 아이..

이렇듯 책은 아이 인생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는 좋은 매개체랍니다.

 

앞으로도 쭈욱 이 마음이 변치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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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날씨 조작단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5
기상조절연구그룹.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장기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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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날씨 조작단

기상조절연구그룹 원작 / 장기호 감수 / 조영선 글 / 이영호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시리즈'라...시리즈 이름만 봐서는 사실 책이

어떤 느낌일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아~~하면서 감탄을 금지 못했답니다.

사실 오늘 약속이 있었는데요 어제 기상예보에 오늘 전국에 비에..

중부지방은 천둥,번개..강풍이 동반된다는 거에요..

그래서 외부로 나가는 약속을 실내로 옮겼는데요...

이렇게 기상 조절은 중요한 과학 기술 중의 하나랍니다.

 

겨울에 인공적으로 눈을 만드는 모습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 보았을때는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현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당연하다 여기지만요

그 안에 숨겨진 과학의 뜻을 알면 알수록 더욱 놀라는 일만 생긴답니다.

 

 

날씨라는 것..우리는 그저..오늘, 내일 살아가는 작은 범위의 날씨만

조절 받는 것 같고 바라보고 살지만요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적으로 기상과 기후

예측이 많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중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의 일을 올렸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올림픽이 개최되던 베이징은 공기가 나쁘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중국 기상 당국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하여 인공적으로 비를 내려 오염된 하늘을

깨끗하게 했을뿐 아니라 개막 때도 비가 내리지 않도록 기상조절을 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이렇듯 우리의 과학 기술은 놀랍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바꾸는걸 사실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을겁니다.

자연환경이라고 말하는 하늘의 뜻인데요..

이 책을 통해 그 중요성과 함께 외계인과 지구인이 벌이는 사건들을 보면서

기상조절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정말 지구가 많이 아파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나 한명쯤이야..하는 정신으로 살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지구를 남겨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원리도 알면서 날씨조절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

그리고..지구를 아프지 않게 해야 겠다는 가장 중요한 사실..

이 모든 것을 배울수 있는 미래과학 교과서 시리즈...

 

다음에도 꼭 챙겨 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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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대공황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이희수 지음, 박종호 그림, 임영제 구성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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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만화 바로 보는 세계사 09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 대공황

이희수 글 / 임영제 구성 / 박종호 그림

주니어 김영사 펴냄

 

 

한국사를 너무나 사랑해서 한국사만 나오면 아주 신나게 대답했다고 자랑을

하는 큰 아이..처음 큰아이가 한국사를 접할때도 혹시 어렵게 접하면 한국사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두호의 만화 한국사 수업과 다큐동화를 함께 읽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이젠 한국사도 재미있지만 세계사도 배워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그래서 세계사를 알아보던중 제 눈에 딱 들어온 책이 바로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만화 바로 보는 세계사' 시리즈 랍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 대공황

사실 아이들이 이 단어를 이해하기엔 좀 어리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그 뜻을 이해하게 되는 아주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또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나 러시아 등.. 다른 나랑 상황도 알려주어

시대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세계대전 시절 우리 나라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아시나요?

한일강제병합이 1910년에 이루어지고, 이를 막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한국사를 중심으로 파악해보니 더욱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1장부터 9장까지 읽어가다보면 저도 모르게 그 시절에 살던 사람처럼

내용에 푹 빠져서 그 시절에 왜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이야기 형식으로 끌어가지만 중간 중간

부록 코너에 앞에서 이야기 했던 부분을 '세계사 항해'라고 해서 정리도 해준답니다.

'세계사 징검다리'와 '세계사 인터뷰'라는 코너는 어른이 제가 봐도

유익하고 재이밌게 구성 되어 있답니다.

사실 역사라는 것이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문 인건 분명하지만

그것을 알고 재미로 느끼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보여주는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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