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니 일공일삼 93
조앤 G. 로빈슨 지음, 페기 포트넘 그림, 안인희 옮김 / 비룡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추억의 마니

 

 

 

 

 

추억의 마니

조앤 G. 로빈슨 글 / 페기 포트넘 그림 / 안인희 옮김

비룡소 펴냄

 

 

안나는 프레스턴 부인과 헤어지며 기차를 타고 페그 부부가 사는 곳으로 갑니다.

안나는 지금 지내는 곳에서 힘들어 하고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 방학동안 페그 부부가 사는 공기좋은곳으로 가면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떠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안나의 적응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사회와 떨어져서 외롭게 지내게 됩니다.

그런 어느날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도 비밀 친구..

한 여자 아이를 만나면서 안나는 새로운 삶을 가슴 부푸는 기다림으로 살게 됩니다.

 

안나의 얼마안되는 삶이지만 여자친구를 만나 새롭게 사는 삶이 저에게 미소를 가져다 주었답니다.

그 여자 친구의 이름은 마니랍니다. 마니는 안나와 지내면서 서로 사회에 고립되었다는 생각으로

함께 하게 됩니다. 마니 집에 가서 축제도 함께 즐기고 비밀 공간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소통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날 마니는 홀연히 사라지게 되고 안나는 또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마시저택을 바라보던 안나에게 우연히 또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게 됩니다.

너무나 친절한 가족과 하나가 되면서 안나는 잊고 지냈던 마니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길리 이모의 이야기를 통해 마니가 어떤 인물인지 찾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안나가 결코 버림받은 아이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공간적인 시대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라서 아이들이 자칫 헷갈려 할수는 있으나

내용을 살펴보면 안나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 주었는지 알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마니의 정확한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니가 너무나 불쌍했고

길리 이모의 이야기를 듣던 중 엄마가 그만 자라고 할때 저도 어~ 주무시면 안되는데..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답니다.

 

마니는 에드워드와 결혼을 했고 그들 사이에 딸이 태어났고 전쟁이 끝나고 에드워드는 죽고

이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마니의 딸은 미국으로 보내지고 딸은 엄마가 원망스러워 사랑을 하지 않았지요

마니는 자기 아이에게 모든 것을 가지게 해주고 싶었지만 전쟁으로 아버니가 죽고 몇년을 엄마없이 살았기에

엄마를 원망하면서 도망을 쳤고 혼자 결혼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마니가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에 사랑을 표현하는게 서툴다고 말합니다.

그 아이가 에스메인데 책임감없는 남자를 만나 이혼을 하고 다시 재혼을 했찌만 신혼여행 도중

사로고 죽고 에스메의 아기가 마리안나라고 들었다고 합니다.에스메에게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손녀인 마리안나에게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으나 에스메와 그 남편이 죽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해에 앓다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할머니가 떠나고 보육원에 맡겨지고 어느 부부가 딸이 없다면서

안나를 입양해 가고 안나는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책을 보면서 안나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마니의 선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슴이 따뜻한 책..추억의 마니..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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