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마법사, 감사 씨
김하은 지음, 이영림 그림, 손욱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행복나눔 125 이사장 손욱 원작 착한 마법사 감사 씨~~!!!

 

 

 

 

행복나눔 125 이사장 손욱 원작

착한 마법사 감사 씨

김하은 글 / 이영림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책표지의 입술 꼬리만 올라가고 하트 쿠션인가요?

아님 팻말일까요? 착한 마법사 감사 씨..글자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참 다정스럽게 느껴지네요..

요즘 같은 현실에서 바쁘게 산다고 잊고 지낸 것들을 책 표지를 통해 맞이하는 듯 합니다.

 

 

 

 

 

모두 3개의 큰 주제가 나옵니다..

기쁨이 샘솟는 선물, 나눔

볼수록 더보고 싶은 즐거움, 독서

나누고 싶은 마음, 감사

 

모두 10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나눔부터 읽으면서 왜이렇게 눈물이 나오는지요..ㅠㅠ

계속 울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안경 벗은 날...

 

하늘이는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닙니다. 안경을 벗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눈이 한쪽으로 몰려 있는

내사시를 앓고 있기 때문이지요.. 태어날 때부터 오른 눈동자가 코근처에 있어서 오른 눈으로 사람을

쳐다보면 째려보느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답니다. 그런 하늘이는 어렵게 사는 친구입니다.

엄마가 마트에서 일을 하시고 아빠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공사장으로 나가시고..

하늘이가 밥을 합니다.. 친구들과 떡뽁이가 사먹고 싶어도 꾹 참고..가족을 위해 희생합니다.

 

그런 하늘이가 양호실에서 안과 검진후..병원에 가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엄마와 함께 병원에가보니 이대로 두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하늘이 엄마는 참 씩씩합니다..

뒤로는 얼마나 울고 나약할지 모르지만요..

용기를 내서 좋은 방법을 찾아 봅니다..

 

명은이에게 용기를 내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하늘이는 명은이가 신문기사에서

오린 종이를 발견합니다.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해야 했고 담임선생님께 용기를 내어 말씀드리고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상황을 말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도와주워서 하늘이는 수술을 하게 되었고

눈이 잘 보여서 친구들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이쁜 하늘이 눈....

 

왠지 어릴적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눈뜬 장님이라고..안경 벗으면 아무것도 안보이던 저..

그때 안경을 쓴다는 것이 또 눈이 약하다는 것이 참 부끄럽고 속상했었습니다.

하늘이가 빙그레 웃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저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감사..세상엔 감사할일이 정말 많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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