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이야기
이종란
지음
(주)자음과 모음
펴냄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합니다.
왜 친구들이 나를
좋아하고 싫어할까? 싫어하는 친구는 왜 싫어할까?
이세상에는 착한
사람들도 많지만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날때부터 나쁜걸까?
아기들을 보면 넘
귀어운데 아기들이 자라고 나면 왜 달라질까?
그런 생각을 하지
정확한 답을 얻기는 힘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중국
명나라 학자인 왕수인과 이름이 똑같은 주인공 수인이의 생활을 통하여
왕수인 철학의 핵심을
풀이하고 있습니다.
왕수인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는데요 역사적으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둘이 살던 왕수인이라는 여자아이가 시골의
작은 분교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됩니다.
1장에서는 주인공이
시골 분교에 전학을 가 만나게 되는 개구쟁이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유학의 의미와 왕수인과
양명학에 대해 소개가 나옵니다.
2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에서는 중국 철학자 왕수인과 마찬가리조 새엄마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되는 갈등을
그려줍니다.
3장 달게 받은 벌,
양지 에서는 사건의 갈등을 통해서 양명학의 내용 가운데 하나인 양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4장 지행합일도 사건을
통하여 그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주인공 왕수인은 성숙하게 변합니다.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시골분교 아이들과도 많이 가까워지고 나중에는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
자기가 살던 서울로 다시 전학가는걸 포기합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는듯 해서
계속 읽고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