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 이토 히로부미 vs 안중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3
이정범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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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을까?

이정범 글 / 박종호 그림

(주)자음과 모음 펴냄

 

 

얼마전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일본인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일본인은 그때  안중근 의사와 사형 집행 때까지 5개월여를 함께 하며 흠모했던 지바 도시치(千葉十七)라는 간수와의 일화입니다.

그는 안 의사가 순국 직전 써준 '爲國獻身 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이란 유묵을 종신 때까지 간직했다가

그의 아내의 손으로 안 의사 숭모회에 기증되게까지 했습니다.  

그 일화를 보고 전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신랑과 앉아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었고

자음과 모음 역사공화국 책을 통해 다시한번 그때를 되돌아 봅니다.

 

황해도에서 부잣집 장남으로 태어난 안중근 의사는 어려서부터 기재가 있고 의협심이 강해서

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상대가 제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끝까지 그 잘못을 바로잡으려 들었습니다.

또한 사격 솜씨가 훌륭했는데 이는 그의 집안 환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집안은 인근에서 손꼽히던 갑부로 황해도, 평안도 지역의 포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손님들로 늘 북적였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부모님은 집에 찾아온 손님이라면 신분을 가리지 않고

후하게 대접하곤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안중근 의사는 자연히 어려운 이웃을 돕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을 지니게 되었지요.

사격술은 포수들을 따라다니면서 익히게 되었고,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학문에도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아버지가 충격을 받아 사망하시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모든 재산을 털어 교육 사업을 시작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어려워지자 가족과 이별하고

만주에 가서 독립운동을 하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우연히 들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외교관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합니다.

그리고 옥중에서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가 하얼빈 의거 후 다섯달만에 순국하게 됩니다.

 

명성 황후를 시해한 배후 인물이며 을사조약을 맺게 한 이토 히로부미..그가 역사공화국에

소송을 걸었다니...기가 막힙니다.

 

옥중에서 그와 함께 있었던 일본인 간수의 일화를 보면 안중근 의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됩니다.

그 일화를 읽고 이 책을 읽으니 안중근 의사가 더욱 존경 스럽고 어떻게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지 부모님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통해 배운다고 저도 아이들의 인성을 생각하면서 좀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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