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와 이슬람 제국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17
윤병언 지음, 위싱스타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무함마드와 이슬람 제국

윤병언 글 / 위싱스타 그림

주니어 김영사 펴냄

 

처음에 이 책을 받아들고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표지를 보면서 예전에 잠깐 배운 세계사를 떠올리면서 아는척을 했는데요

막상 책을 읽어보니 와우..저의 기우였나 봅니다.

 

만화로 된 세계사는 동화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의 요정 지니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펼쳐진 사막이라는 배경...이런 그림을 통해서 이슬람 문화를 알게 됩니다.

문명과 세계 제국이 탄생한 곳 오리엔트 부터...

종교적인 색체가 흘러나오는 곳에서 아이들은 흥미를 갖게 됩니다.

 

예언자..무함마드....우리가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듣던 단어임에도 이렇게

자세하게 읽어보기는 처음이랍니다.

그만큼 세계사를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했지 하나 하나 알고 넘어가지

못한것 같아서 아이들과 이슬람 제국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아보자 약속을

하고 여러번 읽었습니다

 

이슬람교라는 종교 이야기를 하면서 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오스만 투르크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만약 그 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등 논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 문명은 세계 근대 문명의 어머니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세계사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큽니다.

근대 이전의 세계는 서양(유럽)과 동양(아시아)로 나뉘어 있었는데

두 문명은 이슬람 사람들을 통해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시작은 사막이라는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시작되었지만

아랍 인들의 독특한 개방성과 수용성은 이슬람 세계를 커다란 용광로로

만들었습니다. 또 전 세계 모든 문명의 자양분을 흡수하여 가장 발달된

문명을 이룩했습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아라비아 숫자와 0의 개념, 알코올, 커피, 설탕, 천문학등의 말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사진도 나와서 직접 볼수도 있고 만화로 쉽게 풀어져 있어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세계사 부분을 아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른 시리즈들도 사달라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세계사를 이렇게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책이 별로 없기에

오늘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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