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스린 아이들 - 어린 군주들의 흥미진진한 삶을 다룬 책
차리스 코터 지음, 김선희 옮김 / 아카넷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세상을 다스린 아이들

차리스 코터 지음 / 김선희 옮김

아카넷 주니어 펴냄

 

실크로드 시리즈를 읽고 아카넷주니어 책이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던중

세계사를 다룬 책을 어떤것을 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책이 눈에 띄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군주들의 흥미진진한 삶을 다룬 책....

제목만 봐서는 세계사의 한 부분에서 군주들의 삶을 다룬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세계사 책인듯 싶어 읽기를 망설이더니

카드안에 보여진 군주들 사진을 보면서 그것이 마냥 신기하던지

동기유발이 되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린 친구들이 왕이 되면 왠지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와우~~환호성을

지르지만 책을 읽는 내내 파라오가 9살에 왕이 되었고 달라이 라마는 두살때 왕이 되었습니다.

또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은 태어난 지 6일만에 여왕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들은 하고 싶은것을 맘대로 하지 못하고 훌륭한 군주가 되기 위해서 매일 공부를 하고

공부와 별도로 행정, 종교, 외교에 대해서도 배워야 했답니다.

외교를 하기 위해서 외국의귀빈을 대하는 격식과 예절을 알고 조약에 서명을 하고 군사령관과

대화를 나누고 국가 공식 행사에 참석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앞에서 연설을 해야 합니다.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다르게 살아야 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외부 세상과 단절하여 외롭게 살아야 합니다.

 



 



 



 



 





이 책에는 이집트의 투탕 카멘, 스코틀랜드의 여왕메리,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

중국의 푸이 황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의 5명의 군주가 나옵니다,

이들의 생활을 보면서 세계사의 흐름도 읽고 어린 나이에 그 자리에 있기 위해

어떠한 노력과 외로움을 견뎌 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읽는 내내 안타깝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들이 왠지 내 자식같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큰 아이가 학급 회장인데 회장하기가 너무나 힘들다면서 자꾸 투덜거립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는 행복하다는걸 말로 하지 않았는데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이 책을 두고 두고 소장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할때마다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