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케빈 브룩스 지음,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그해 여름 나는 루카스를 만났다.

케빈 브룩스 지음 / 서애경 옮김

아이세움 펴냄

 

루카스..라는 이름을 듣고 그리스 로마 신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얼른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어느 섬..이라고 시작되는 루카스의 이야기

케이티는 대학을 다니는 오빠를 마중 나가면서 루카스라는

루카스라는 운명의 소년을 만나게 됩니다.
15살의 소녀 케이티는 이 순간이 자기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하지만 책에서는 앞으로의 상황을 비추어줍니다.

 

그 예감이 맞았는지 아빠와 단둘이  지내던 케이티의 평범한 인생에

오빠,도미니크가 끼여들면서 평화로웠던 일상은 깨저버리고

숨막힐듯 조용하고 변함없는 섬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오빠가 탈선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유일한 친구라 생각했던 빌마저 이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케이티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야한 옷차림과 행동,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을

하면서 어른이 되는것에 대한 다른 생각속에 흔들리게 됩니다.

친구들이 옳은것인지 아니면 어른들이 옳은것인지..케이티는 그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어린 소녀입니다..

그 속에 끼고싶은 마음도, 말릴엄두도 나지않는 케이티는 그들과

그날 같이 있었던 것 만으로도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때 등장한 소녀 루카스

우리는 그저 서로를 서로로만 바라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루카스에 대한 다른 모습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

그러던중 사건이 생깁니다.

루카스가 누명을 쓰게 된 것입니다.

진실을 본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루카스를 철저히 외면합니다.

케이트와 아빠는 진실을 말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짓을 말하면서

루카스는 모든 죄를 쓰게 됩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의문은 커져만 가는데, 더욱 엄청난 사건이 또 발생합니다.

근처에 있지도 않았던 루카스가 범인이라며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케이트는 아빠, 제정신을 차린 오빠와 함께 루카스를 숨겨주지만,

현실을 등진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그저 힘없는 사람들 뿐입니다.

루카스는 열심히 도망을 가고....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아이가 이런 모습이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내 아이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 목소리로 루카스를 도왔어야 했습니다.

불쌍한 루카스..우리 아이들은 알겁니다.

이 책을 통해 왕따같은 사회적인 문제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말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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