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곤충도감

노래하는 곤충도감 -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세나가 타케시 글.그림, 김은영 옮김, 김태우.박찬호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6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노래하는 곤충도감

세나가 타케시 글과 그림 / 김은영 번역 / 김태우 곤충감수 / 박찬호 식물감수 /

부즈펌 펴냄

 

길거리에 지나가면 하나의 풀 조차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둘째를 보면서

식물이나 곤충을 너무나 싫어하는 저는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어쩜..저런 곳에 관심을 가질까?

정말 신기하다...그러면서 저도 살짝쿵 아이뒤에 다니면서 곤충과 식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물어봅니다..엄마 이 곤충은 이름이 뭐야????

에고고..정말이지 엄마지만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아 답답한 마음에

이 책을 신문 광고에서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곤충도감은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곤충들에 대한 책이랍니다.
실사의 사진이 아닌 실사에 가까운 세밀화로 그려져 있어 다른 책들과는

또 다른 차이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곤충의 생태에 맞춰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초원 /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초원 /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집주변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숲 / 겨울나기 / 특수한 환경 등 계절과 환경으로 나누었고,
그 안에서도 잔디 운동장이나 넓은 풀밭, 황무지나 공터, 논, 밭 주변, 물가 등
노래하는 곤충들이 사는 곳을 세분화해서 곤충들을 설명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두 페이지를 하나의 페이지로 만들어서

계절별 서식지에 살고 있는 곤충들을 표현했는데요..

한참을 보면서 과연 누가 이걸 그렸을까?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오른 쪽 옆면에는 그 그림 안에 몇 마리의 곤충들이 있는지를 설명해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숨은 그림 찾기처럼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게 곤충들을 찾게 한 후
뒷면에는 흑백으로 표시된 그림속에서 그 답을 찾게 됩니다...

그림 그리기보다 더 재미나는 현상때문에 아이들은 책을 읽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곤충만 모아져서 백과사전 처럼 되어있는 다른 책들과 달리....풀 숲에서 찾으라고 하니

어안이 벙벙 하던 아이들이 금새 적응을 해버립니다.

 

 

 

특히나 이 책에서 더 눈에 띈것은요

곤충마다의 독특한 노랫소리를 표현하여 꼭 숨박꼭질하는 아이 찾아내듯 
실제로 곤충의 소리를 들었을 경우 책에 있는 내용을 떠올리면서 그 곤충을

찾아내는 감을 익힌 공부도 할수 있는 책이 랍니다. 


올 여름 휴가때 이 책 한권 들고 나가보렵니다.

들로..산으로...나가서..아이들과 함께 노래하는 곤충을 찾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