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ㅣ 신나는 책읽기 31
김미애 지음, 정문주 그림 / 창비 / 2011년 5월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김미애 동화 / 정문주 글미

창비 펴냄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 책' 원고 저학년 창작 부문 우수상을 받은

책이라고 신문에서 보아서..아이들이 읽고 싶다고 졸라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가 1학년인데 공주라서..공주이야기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책을 받아들고 본인 책이라고 혼자 보느라 제가 함께 책을 읽기 까지 며칠의

시간이 걸렸답니다..

 

공주라는 제목과 달리 표지는 공주의 모습이 심술궂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공주가 화가 난걸까? 공주 표정이 왜 저렇지...

좀 의아한 표정으로 책을 읽어내려가니..

이 책의 주인공인 치우공주...정말로 무지막지 공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잘난척에 주인공 치우 공주는 고집쟁이에 잘난 척 대장이라서 책을 읽는 초반에

저런 공주도 다 있구나 할 정도로 좀 얄미웠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읽고 내려가보니..그럴수 밖에 없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이 바쁘다는것...아이들에겐 참으로 힘든 고통일수도 있습니다.

나중에야 친구가 좋아 가지만 한참 사랑받고..함께 놀아줄 상대가 필요할때 부모가

없다면 아이들은 너무나 힘들고 지처 치우공주처럼 행동할 것입니다.

 

 

 

 

그런 치우공주에게 전설의 영웅이야기는 정말 본인도 영웅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줍니다. 
모험이라고 하기엔 좀 커다란 사건들이지만 치우공주에게 일어나는 일들... 

공주이기때문에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세상...

그 성밖의 세상에서 공주는 어쩔수 없는 아이가 되고 맙니다..
그러던중 모험중에 모자라 족이 쳐들어 온다는걸 알게 되고..말씀드리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치우공주는 모자라 족을 물리치기 위해 꽃가루를 사용하고 물리칩니다.

 

늘 철없이 행동할것만 같은 치우공주를 보면서 아이들은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는 것..또 배려하고 함께 한다는것이 어떤것인지를 말입니다.

동화로 인해 상상력도 키우고..아이들의 심성도 늘 지금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