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내미는 촘마.. 도대체 책의 제목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표지의 모습은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로 강인한 인상을 나타내 줍니다. 그러니 책이 더 궁금해집니다. 이 책은 15개의 단편동화가 하나로 묶여져 있습니다. 혀내미는 촘마는 그 중 한편의 동화입니다. 일본 책이라서 그런가 조금 어렵게 소화하는 아이를 보면서 함께 보면서 설명도 하고 그 감정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혀내미는 촘마..뭔가 장난꾸러기 일것 같은 촘마인데.. 책의 내용은 슬픈 이야기입니다. 열두 살짜리 초마쓰가 기둥에 매달려 창에 찔려 죽기 전에 무서워서 우는 세 살짜리 여동생의 마음을 딴데로 돌리게 하려고 한 행동을 본떠 만든 것입니다. 농부인 초마쓰의 아버지가 가난과 지주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마을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쇼군에게 직소한 일로 가족 모두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본인도 두렵고 힘든 시간이었을텐데 동생을 생각하면서 혀를 쑥 내민 초마쓰의 행동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 가슴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아직 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만 슬픈 감정은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부러울것 없이 모든것을 갖고 살기에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나보다 힘들고 어렵게 산다는 사람이 많다는것을 또 그 들과 함께 친구로 지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