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없이 못 살아!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25
안미연 지음, 이용규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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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에서 나오는 저학년 문고는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나
즐기는 책중 하나이지요.
이번엔 게임없이 못살아!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하늘을 날고 있는 아이들..
이무기와 나비 모습도 보이네요..
하늘을 나는 아이들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책을 읽기전에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게임 광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책속 주인공인 시준이는 자기 통제능력이 부족한
보통 우리 아이들과 같은 친구입니다.
엄마, 아빠와 약속을 하고 그걸 지켜야 한다는것을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
몸은 따로 놀게 됩니다.
아직 통제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많이 볼수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 세상은 너무나 급변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릴때만 해도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컴퓨터를 접했는데요
요즘은 컴퓨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세상에 살면서 컴퓨터는 절대 안돼! 이렇게 말하는 건
아이들에게 세상과 등지고 살라는 말과 같겠지요.
그럼 어찌하면 좋을까요?
시준이처럼 꿈속에서 나를 통제하는 이무기를 만나라고 할까요?
그래서 책이 필요한듯 합니다.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끼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하루 24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을 사는 사람들마다 모두 삶의 방식이 다릅니다.
삶을 무의미하게 그냥 시간만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알차게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것..
그것은 자기만의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핵심입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지만 책을 통해서
자기만의 시간을 조금씩 만들어 가야 겠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면
게임이 중독이라는 표현보다 나를 발전시키고 휴식을 취하는
좋은 계기가 될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고 책표지의 시준이와 친구들이 환하게 웃으며 날아가는 모습이
떠오릅니다..미래의 우리 아이들 모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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