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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순간이다 - 삶이라는 타석에서 평생 지켜온 철학
김성근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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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순간이다]
김성근, 다산북스

갑자기 야구장에 빠져
야구덕후가 된 나도
다른 야구팬들처럼
야구가 없는 월요일이
무료할뻔 했다. 그러다
최강야구 시즌2와 함께
행복한 일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김성근감독님의
살아온 인생을 담은 명언들과
그 연세에도 펑고를 쳐주시는 모습과
후배들에 대한 아낌 없는 사랑과
예능임에도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에
빠져들고 말았다.

[인생은 순간이다]라는 책을 보면서
인간 김성근 감독님이 살아온 자취를
조금이나마 따라가면서
무력하게 보내고 있는 내인생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나이에 치이고, 체력에 치여
자꾸만 주저앉는 나에게
적당한 자극이 되었다.

"그냥 사는 인생은 없다."
"어제, 오늘, 내일 마주치는 순간들,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
"나머지 70~80%의 능력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바로 스스로가
설정한 한계 속에서 사라진다."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고 마는
'의식'의 문제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 스스로
헤쳐 나가면 살아야 한다."

읽어내려 가는 모든 글들이
80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스승의 이야기이며,
황혼에도 열심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계시는
인간의 이야기이다.

몇몇 문장들은 메모해두었다가
나태해지는 나에게
되뇌여주어야겠다.
내일이 내 생애 마지막이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자고!!
매순간 최선을 다해
헤쳐자가자고!

*다산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

#인생은순간이다
#김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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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선정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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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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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11년 만의 최신작!
건널목 유령의 등장과 강렬한 무더위의 만남으로 가슴서늘한 공포를 선사할거라는 기대에는 못했다.
하지만 아내를 잃은 상실감을 알기에 이름 모르는 죽은 이의 억울함을 풀어주려 애쓰는 신문기자 마쓰다의 뒷모습을 따라가다보면 서스펜스의 짜릿함보다는 죽음에 대한 올바른 애도에 대한 감동을 느낄수 있었다.

P289 " 마음을 느껴주면 되는겁니다. 그게 돌아기신 분과 대화를 나누는 거지요. 그들의 기쁨이나 슬픔을 마음으로 나눌수 있다면 반드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죽음을 통한 이별은 남은 이에게 너무나 큰 아픈 상처를 준다. 그 상처를 어떻게 보다듬게 하는지 느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건널목의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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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와 파도 -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우수상 수상작 창비교육 성장소설 8
강석희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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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어른으로써 무척 부끄러웠다.
책 속에 등장하는 찌질하고, 치사하고,
염치없는 어른들로 인해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웠다.

교사라는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그런 인간같지 않는 행동을 하고서도
뻔뻔하게 행동하는 그들과
뻔뻔한 행동을 감싸주는 어른들로 인해
아이들은 더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교사라는 이름 뒤에 숨은,
어른들이 일궈간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그늘 뒤에 숨은 정말 치사한 어른들의 모습에
얼굴을 들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하지만 아이들은 강했다.
아이들은 교사의 성폭력,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에
무너져내렸다.
그리고 그런 폭력에 맞선 친구를 돕는 아이들마저
좌절시키는 어른들로 상처받았다.
아이들은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하고
죄인처럼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아이들은 쉽게 주저앉지는 않았다.
세상의 벽이 철옹성같아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서로를 지켜내었다.
보잘것 없이 느껴진 꼬리들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거침없이 돌진해나갔다.
나름의 방법대로 연대했고, 서로를 위로했다.
그리고 아이들을 지켜주는 '우리'가 생겨났다.

나는 그런 우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름 찌질한 어른이라 앞에 나서
아이들을 돕지는 못하겠지만
어른들의 편에 서서 찢어진 도끼눈을 하고
아이들에게 조언을 가장한 비난을
하는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 시선에서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어른이
되려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

힘든 고비를 함께 이겨낸 아이들의
우정을 응원해본다.
진정한 어른이 되어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무경'이에게도 변치말라고,
아이들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라고
찌질한 어른이 부탁하고 싶다.

* 창비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서평을 남깁니다.

#꼬리와 파도
#강석희
#창비교육출판사
#청소년소설추천
#창비교육성장소설
#청소년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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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한 인생의 법칙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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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는 세상을 이끈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를 발휘해서 제대로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민하고, 후회하는 삶이 아닌 선택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용기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용기있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 삶은 우울한 것이다. 강력한 용기를 가지도록 노력한다면 자신의 삶이 달라질것이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내가 한 선택에 후회하지 말고, 내가 한 선택에 흔들림없이 실천해 나가라고 말한다.

남의 시선에 흔들리고, 내가 한 선택에 후회하고, 버려버린 선택에 미련을 가지는 삶을 살았다. 그런 나에게 진정한 용기를 알려준다.
자신감 있게, 꿋꿋하게, 두려워도 용기내서 굳굳하게 발자국을 내딛는 진정한 용기있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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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독서법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9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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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준비됐어
나무같이 든든한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들.
열심히 살아보려하나
상실감에 더해진 책임감에
강하지 못한 존재는
힘든 세상에 쉽게 무너져 내린다.
깃털같이 많은 날,
하루쯤 땡땡이 친다고
인생이 어떻게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일상이 크게 달라질것도 없다. 하루도 같은 날이 없는 하늘
한번 쳐다보며 살아갈 기운도 얻다가
무너져내릴듯 꺼져가는 어둠에
묻혀 버거버하다보면
노을이 그립지 않을까?
버겁기도 하고, 겁도 나고,
뭔가 쉽지 않은 세상보다는
우리 삶이 더 셀지도 모른다.
바깥은 준비됐다.
나도 준비되었다면
한번 힘내서 나서보자.
세상 별거 아닐수도 있다.

✏️바람의 독서법
너의 반짝임을 잃지말고 너로 살아가!
누굴 반짝이려 노력하지말고
너의 행복을 위해!
너의 반짝임을 위해!
평범함 속에서 미래를 그려봐.

✏️흔들리는 난타
살아가는데 부모의 영향은
평생을 미치는 것같다.
어른들의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도
끼어들게 되어 있고,
어른들이 내일에 간섭하지 말았으면 싶어도
끼어들어 힘들게 한다.
부모의 갈등이 내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쳐도
신명나게 털어버리고,
나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면,
내 삶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면
새순이 돋듯 싱그럽게 나름
빛나는 인생이 펼쳐지지 않을까한다.

✏️나는 잘 지내
상처를 가진 가족은
서로를 걱정하는 맘에
말을 아낀다.
남들이 하는 말들에 상처받으니
정작 서로를 위로해야할 사람들끼리는
말을 아끼게되고 맘이 다치게 되고
상처는 깊은 흉터가 되어
서로를 더 힘들게 한다.
힘든 사람들에게
속된말로 하는 위로나 험담은
멈추길 바란다.
상처입은 그들에게
비수를 꽂지마라.
이겨내기에도 버거븐데
주저앉게 만들지 마라.
그들에게 충분히 일어날 힘이 있는데
그 힘조차 쓰지 못하게 하지마라.

✏️중독
뭔가에 빠진다는 건
살아가는데 힘이 될수 있다.
하지만 적당한게 좋겠지.
과한 집착은 허한 마음을
메꿀수는 있어도
다른 상처를 줄수도 있다.
참! 사람이 산다는데
중간을 지키는 건
쉽지 않은 듯하다.
엄마의 수집벽, 아들의 수집벽~~
누군가에게 받지못한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려
과해지지만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허한 마음을
주는게 아닐까?
일련의 사건으로
리셋된 그들의 수집에
다른 마음이 들어오길 바래본다.

♡자음과 모음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바람의독서법
#김선영
#자음과모음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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