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괴 2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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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선과 악의 양면성은 문학의 영원한 숙제이자 주제이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충격은 평범한 인간이 저지르는 살인의 폭력성에 있지 않다. 견고하게만 보이던 가족간의 사랑과 믿음이 겉도는 소통 속에 너무도 허술하게 불신과 의심, 증오와 단절로 허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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