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작 - 고도원의 꿈꾸는 링컨학교
고도원 지음 / 꿈꾸는책방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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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먼저 읽고,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드는 조카에게 주었다.
자신이 이루려고 하는 꿈에서 그치지 않고,

그 꿈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꿈 너머 꿈'이라는 개념이 좋았다.
자본주의의 극단에 서 있는 우리 사회에서

돈을 많이 벌거나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것을

꿈이라고 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자주 보게 된다.

그 자체로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꿈이라고 말하기에는 허전하다.

돈을 많이 벌어서, 안정적인 직장에 다녀서...

그 다음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야 한다.

더불어 사는 이 세상을 더 살 만한 곳으로 가꾸겠다는 꿈 너머 꿈을 기대해야 한다.

아득한 거리에 있지만 항상 그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북극성처럼

우리 삶의 지침이 되는 소중한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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