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이긴다 - 독서 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
신성석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문득 "하루라도 책을 읽지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는 글귀를 떠 올려본다. 이 말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책읽기에 대한 열정을 나태내는 말이기도 하다.
늘상 학창시절에 취미가 독서이다고 강조를 했지만 많은 책은 읽지 못했다.
다만 책을 읽는 다는 자체로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책을 가까히 하고픈 나의 욕망이기도 했다.
불혹의 나이를 넘어 생활하면서 매일 매일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습관이 되다보니 독서가 나에게 주는 고마움과 함께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요즘이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책들 속에 나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나에게 삶의 지혜와 깨우침을 전해주는 책이 있기에 오늘도 즐거움을 느끼며 며칠 전에 읽게된 독서 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이 담긴 '읽어야 이긴다'라는 책을 펼쳐 본다.

책을 받자 마자 직장에서 근무를 하며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단숨에 읽은 책이다.
책의 저자는 직장인에게 있어 최고의 자기계발법은 꾸준한 독서라는 모토를 가지고 직접 이를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이기에 직장인으로써 공감이 생겼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꾸준하게 열심히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책의 저자 신성석님은 6년전 쯤 싸이월드에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 비즈북>이라는 클럽을 만든 후 현재까지 클럽장으로서 여러 직장인들과 활발히 실용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나 또한도 네이버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북 카페에서 운영진 활동을 하면서 독서 활동을 하기에 더욱더 이 책에 대한 기대가 가지고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독서 비법을 공개하는 책으로서 세개의 PART로 나누어 PART 1에서는 독서 전-직장인과 독서전략을 소개하면서 직장생활과 독서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인생의 목표와 독서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고 PART 2에서는 독서 중-직장인을 위한 실용 독서법에 대하여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마지막 PART 3에서는 독서 후-독서와 글쓰기, 독서 후 정리법, 실용독서 활용법 등을 지금까지 저자가  클럽할동을 하면서 배운 노하우와 함게 실용독서를 한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고 친절하게 전해 주었다. 

이 책에서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가고 마음에 와 닿았지만 나와 가장 비슷한 독서법을 소개해 본다. 

# 독서시간에 대하여..
독서 중에서 독서시간을 확보하는 것에서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인 시간이란 동일하다.독서를 하는 사람과 시간이 없다고 핑계 대는 사람의 차이점은 절대적인 시간을 상대적인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한 것이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출,퇴근 시간을 비롯,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 퇴근 후 시간 등에서 틈틈히 시간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책을 읽을 시간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도 이러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책을 읽고 있기에 더욱더 독서의 대한 가치는 더우더 크게 다가온다. 지금부터라도 즉시 절대적인 시간을 상대적인 시간으로 바꾸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 정독과 다독 

책에서 정독이냐 다독이냐의 문제는 개인의 독서 습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

나 자신도 예전에는 거의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정독에만 집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러 권의 책을 가지고 읽으면서 다독의 중요성이 더욱더 마음 깊게 다가왔다. 

한 권의 책을 읽고 1% 정도밖에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비슷한 분야의 책을 10권 읽었다고 치면 이제 10% 정도는 기억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1%들이 쌓여서 결국에는 100%가 되는 것이다. (P101) 

#독서 후 정리법

 PART3에서 직장인을 위한 독서활용의 지혜에 대하여 전해주면서 독서 후의 정리법을 비롯 실용독서의 활용법 및 독서와 글쓰기에 대하서도 이야기 해 주었다.

나 자신도 몇년전 까지만 해도 책을 읽고 나서도 책에 대한 감상문이나 리뷰 한번 쓰지 않고 책을 읽고나서 남에게 선물로 전해 주는 등 무소유를 고집했었다.

그런데 북 카페와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나서 되도록이면 리뷰를 쓰고 읽은 책 또한 다시한번 차후에 볼 수 있도록 유소유를 실천하고 있다.

책을 읽고나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었던 책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며 감상이나 느낌을 남기는 것이말로 책 속의 지혜를 다시한번 재 확인 할 수 있는 참다운 책읽기라는 것을 깊게 공감할 수가 있었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독서는 생활의 기본이고 필수 이기도 하다. 얼마전에 퀴즈 대한민국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11세의 초등학생 어린이가 퀴즈 영웅이 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퀴즈 영웅 달인이 되었던 비결도 '일천권에 달하는 책 읽기를 통해 얻어낸 쾌거이다'고 했다.

찬란한 봄이 오는 길목에서 독서의 중요성과 함께 독서를 통한 잠재력의 발견과 함께 참다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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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그리스 로마인 이야기 - 서양문명을 탄생시킨 12인의 영웅들
칼 J. 리차드 지음, 박태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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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깊어가는 겨울 날 속에 기축년 새해도 어느새 22째 저녁이 저물어 간다. 우리 민족의 대 명절 설날이 나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경기가 어렵다보니 설이 다가와도 달갑지 않고 한편으로 가슴 한 구석이 무겁기만 하다. 겨울 날씨 답지 않게 요즘 포근해서 봄날이 금방이라도 올 것 같은데 아직은 봄날이 멀게만 느껴진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가오는 설을 맞아 좀더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추스려 본다. 다시한번 복된 새해의 소망과 희망을 꿈꾸며...내일을 설계해 본다. 

깊어가는 겨울의 길목에서 책읽기의 즐거움에 위안을 삼고 독서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지난주부터 읽게된 서양문명을 탄생시킨 12인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권으로 읽는 그리스 로마인 이야기'를 소개해 본다.

학창시절부터 세계사 과목은 어렵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좋지 않은 과목이었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특히 세계사 분야의 서양철학 부분은 거리감이 생겨서 멀리 했기에 지금도 문외한이기도 하다. 이번에  비로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문을 열고 서양문명의 발판을 닦은 그리스, 대제국을 이룩한 로마의 역사에서 철학,문화,과학,정치를 탄생시킨 12인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펼쳐본다. 

이 책에서는 서양문학의 시조 호메로스를 시작으로 서양 과학의 창시자 탈레스, 그리스 문명의 방어자 테미스토클레스, 민주주의 개혁자 페리클레스, 서양철학의 시조 플라톤, 그리스 문화의 보급자 알렉산드로스 대왕, 로마 공호정의 수호자 스키피오, 로마 공화정의 파괴자 카이사르, 정치가이자 철학가 키케로, 로마 제국의 설립자 아우구스투스, 기독교 복음주의자 바울,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까지..12인의 세상에 대한 탐구심을 잃지 않고 보다 큰 세상을 꿈꿨던 영웅들의 이야기가 생세하게 그려졌다. 12인의 영웅들 중 기껏 3명정도만 조금이나마 알고 거의 생소한 인물들이이서 새로운 마음으로 접했다.책의 앞과 뒤 표지에 12명의 영웅들의 케릭커쳐가 있는데 단 한 사람도 제대로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무척 아쉽었는데  책 속의 인물들을 접하면서 이름을 알 수가 있었다. 케릭커쳐와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으면 더욱더 좋았을 것이다.  

서양문학의 시조인 호메로스가 지은 대 서사시 일리아스는 약 기원전 730년경에, 오디세이아는 기원전 약 710년경에 지어졌다. 서양 문학에서 일리아스는 가장 경외받는 작품이고, 오디세이아는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고 했다. 아직 두 작품을 읽지는 못했지만 대단한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호메로스를 문학적 천재로 만드는 특성들이 많이 있는데 호메로스는 서스펜스의 대가였고 묘사는 생동감이 띄어났다. 그리고 호메로스는 커다란 인류애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호메로스의 작품을 꼭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크라테스의 가장 뛰어난 제자인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체계화 시키고 발전 시켰다. 그리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주장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제자를 두었다. 소크라테스,플라톤, 아리스토델레스..서양 철학를 대표하는 철학자인큼 지금도 그들의 철학은 오늘날까지도 살아서 숨쉬는 듯 하다.

아직 기독교를 믿지는 않지만 열한번 째 영웅인 기독교 복음주의자 바울로 인해 오늘날 그리스도교가 있게 한 인물이었음을 배우고  또한 마지막 영웅이야기에서  로마제국의 쇠퇴하고 몰락하는 과정을  기독교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를 통해 기독교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했음을 책을 통해 배울 수가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도 가지 않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열두명의 영웅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혼돈에서 질서를 찾아낸 문명의 선구자였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서양철학과 그리스 로마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읽는다면 서양철학.서양문명,그리스 로마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사 과목을 배우는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고등학생들게 추천하는 바다. 

#다시 새겨보는 글귀

*소크라테스가 한말로 흔히 알고 있는 "너 자신을 알라"는 사실 텔레스가 원조이다. 또한 그는 "덕이란 우리가 비난하는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삼가는 것이." 그리고 현명한 사람에게는 이 세상 전체가 모국이다.."라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p31~31)

*키케로는 다른 어느 로마인보다도 라틴어를 더욱 세련되고 유연한 표현 수단으로 만드는데 기여햇다. 거의 2천 년 동안 교양있는 유럽인들과 미국인들은 모두 키케로의 저술을 읽었다. 그는 106편의 연설과 109통의 서한 및 수 많은 정치적, 철학적 논문으로 고대인과 동시에 현대인의 심금을 울렸다.(p274)

*현대의 몇몇 역사가들은 기독교를 십자군 전쟁과 종교재판, 대량학살, 마녀사냥의 원인으로 비난하지만, 신약성서의 어느 구절에도 그러한  기독교의 끔찍한 타락을 뒷받침하는 내용은 찾아 볼 수 없다. 그와는 반대로 예수는 제자들에게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태복음5:44)고 가르쳤다.(P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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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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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축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11일째를 맞이하며 두번째 휴일을 맞이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새해에도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학창시절부터 책읽기는 내가 가장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취미이기도 하다. 비록 많은 책은 읽지는 못하지만 틈이 나는대로 책을 읽는다는 자체로 기쁘고 보람되지 않는가. 책도 좋아하지만 퀴즈도 무척 좋아해서 텔레비젼 방송에서 나오는 퀴즈 프로그램은 거의 빼놓지 않고 즐겨 보는 편이다. 퀴즈가 좋다,장학퀴즈 등 예전부터 무척 관심있게 봤고 지금도 일요일이면 퀴즈 대한민국의 매니아로써 퀴즈에 대한 열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요즘 근래에는 도서관을 다니지 않지만 예전에 한참 도서관을 다닐 때 가끔씩 퀴즈 책이나 일반상식 책을 빌려 읽곤 했었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문학/철학/예술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에 대한 책을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더불어 인물과 역사상식으로 교양을 넓히고자 손에 들었다. 

작년 무자년을 보내면서  상식시리즈 책을 자주 접해서 읽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잊어 버리다 보니 끊임없이 반복하고 읽어야 할  책이 상식에 대한 책인가 보다. 이 책 또한 교실 밖 유쾌한 상식시리즈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더불어 교양 및 지적 수준을 높이고 수능.논술을 대비하는 기본 교양도서를 목표로 출간했다고 한다.

비록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 하지만 일반인도 읽고 교양과 상식을 넓히는데 충분한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우리가 진정으로 본받아야 할 위인의 업적은 달콤한 명성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당면한 시대의 필요를 깨우치려는 열정적인 노력에 함께한 도전정신입니다...라고 했다.

책의 제목이 유쾌한 인물상식이기에 이 책에서는 문학,철학,예술의 기본 개념과 흐름을 설명하고 인물사 블로그로 각 인물들 위인을 소개를 한다. 인물의 생애와 주요활동 및 업적을 이야기 해준다. 학창시절 위인전을 읽었지만 지금은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제대로 위인에 대한 존재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을 계기로 위인에 대하여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양의 문학가 소포클레스,단테,세익스피어,괴테,헤르만 헤세,헤밍웨이 등과 동양 문학가 사마천,이백,일연, 허균,노신,타고르 등 유명무실한 위인들을 만나고 철학에서 서양 철학자 플라톤,칸트,헤켈,니체 등과 동양 철학자 노자,공자,순자,주자, 이이 등의 위대한 인물들을 접하기도 한다. 또한 예술 분야에서 밀레,고흐,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도 만났고 바발디,바흐,헨델, 베토벤,슈베르트 등 위대한 음악가도 만난다. 위대하고 훌룡한 위인들을 유쾌한 마음으로 만날 수가 있었다.

책 속 중간중간에 상식의 범주에서 알아야 할 핵심용어를 따로 엮어 상식과 교양을 넓히는데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해준다.

책을 만나 시간이 되는대로 시나브로 읽었던 것처럼 이 책은 한꺼번에 읽는 책이 아닌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히 읽을 수 있는 교양서 이기에 소장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상식과 교양을 넓히는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번에  하늘아래의 출판사 교실 밖 상식시리즈 네번째 권인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을 만나 조금이나마 마음의 교양을 쌓는데 보탬이 되었지만 기회가 되면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시시상식, 청소년을 유쾌한 한자상식도 만나 봤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멋지고 모두가 즐감할 수 있는 유쾌한 상식시리즈를 기대 해 본다. 

* 책 속에서 함께 배우는 상식#알레고리:중세의 문학형식에 등장하는 알레고리(Allegory)란, 그리스어의 알레고리아에서 유래한 말로 '틀린 이야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식은 현실적 상장을 묘사하면서 그 이면에 숨은 본뜻을 전하는 기법입니다.

#무용(無用)의 용(用): '쓸모없는 것의 쓸모'라는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쓸모'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과일을 맺고 꼿꼿하게 자라는 나무는 사람의 쓸모에 의해 쉽게 해를 당하지만 울퉁불통하고 구불구불 자라며 열매도 맺지 않은 나무는 사람의 손에 해를 당하지 않아 오래도록 크게 자랄 수 있는 스스로의 쓸모가 크니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에 쓸모없이 보여도 상대적 입장에서 보면 그 쓸모의 가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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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가 되기 위한 33가지 아이디어
대한변리사회 엮음 / 대한변리사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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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자년을 보내며 인적자원의 개발과 중요성에 대한에 대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세계는 급속한 속도의 산업발전 속에서 많은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기에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인간자원개발의 의미와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인식되고 호감과 공감을 가지며 절실히 피부 깊속이 느끼고 있으리라 본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는 인적자원의 개발이야말로 산업을 발전시키고 어려운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가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의 초석이 될 것이다.

급속도로 눈부신 고도성장으로 인류는 눈부신 문명의 혜택과 함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눈부신 성장속에 첨단 과학의 발달은 무엇보다도 지식기반의 사회에서 무한한 잠재능력속에 자아를 개발하여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속에 문명을 이루어낸 만물의 영웅인 인간이 만들어낸 역사의 창조물이자 피조물이라 하겠다. 인류가 문명생활을 하고 눈부신 고도의 첨단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세상을 지배하며 삶아가는 힘의 원천은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직립보행을 하며 손을 사용하여 끊임없는 개발과 발명을 통해 이루어낸 기술과 과학의 성과이기도 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발명왕 에디슨 처럼 끊임없는 노력속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성공을 이루어낸 위대한 발명을 이루어낸 수많은 발명가들의 업적이 있었기에 인류는 과학문명의 헤택을 받으며 편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연초를 맞이하여 대한변리사에서 펴낸 억만장자가 되기 위한 33가지 아이디어라는 책에서는 지금까지 소개된 발명가들의 저술과는 달리,발명 기술을 권리화는 변리사들이 발명특허에 관련해 성공적인 사례를 담아 누구나 쉽게 읽으며 발명가의 발명을 특허로 만드는 변리사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의한 것이다."               - 버나드 쇼

발명이 시작은 세상에 대한 관심이다..고 그랬듯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사소한 호기심과 작은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자신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책 속에서 변리사와 발명자의 관계를 부동산에 비유해서 발명자들은 땅을 가지고 오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그 땅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사람이 변리사라고 한 것 처럼..일상생활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획기적인 발명을 했어도 이를 실용화하지 못하고 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비록 아이디어 주인이 발명가이지만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주고 힘을 보태어주는 변리사들이 있기에 발명자의 수고와 노력이 헛되이 사라지지 않고 발명이 되고 특허와 함께 지식재산이 보호를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의 고향친구 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을 해서 서울에 올라가 발명에 매달려 특허를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친구가 문득 생각이 나며 더욱더 공감이 가는 이야기 이기도 했다. 
이땅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를 위해 애쓰는 변리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새해를 맞이하여 잠자는 두뇌를 반짝이는 두뇌로 만드는 비법이 담기고 국내 최초로 말하는 발명특허전문가 변리사 33인이 말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억만장자가 되기 위한 33가지 아이디어'가 담긴 한권의 책을 통해 더욱더 인적자원의 개발이 중요성과 함께 앞으로도 절실히 이공계 육성을 위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얼마전에 방송에서 10억을 버는 소녀가 나오듯이 이젠 청소년도 머리로 억만장자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인간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마음껏 개발하여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다시 새겨보는 책 속의 글귀

#언어의 발달도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서 시작되었고,산업혁명으로 인한 기계의 발전도 생산량의 증대라는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이렇게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문명은 사소한 욕망에서 시작된다. 이것만 기억하자, 아주 사소한 불편에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탄생된다는 사실!(p128)

#당신은 지금 작은 아이디어라고 해서, 혹은 직접 판매에 나서기가 어렵다고 해서 당신의 아이디어를 잠재우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그런 생각을 버려라. 여기 숨 쉬는 바지의 발명자처럼 업체에 권리를 위임하고 로열티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 세상이다. 당신의 작은 아이디어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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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조선인물실록 - 역사적 인물들, 인간적으로 거들떠보기
이성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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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러도 우리는 매 순간 역사의 뒤안길을 안고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고 현재의 역사를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과거의 역사가 지금의 세대에서 다시 재조명하여 평가하고 역사에 대하여 논하고 있듯이 지금 이루어가는 오늘의 역사도 또한 후세에 어떻게 재조명되고 평가할지는 후손들의 몫이기에 오늘의 역사를 슬기롭고 현명하게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역사를 좋아하고 한국사에 관심이 많기에  작년 무자년 한해를 보내면서도 무척 많은 역사 분야의 책들을 손에 닿는대로 읽었다. 끊임없이 많은 역사분야의 책들을 접하면서 역사적 인물들의 위대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위인들의 업적을 배우고 그 시대의 숨결을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무자년을 보내고 새로운 해 기축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접하게 된 역사 분야의 책을 가슴에 안았다. 역사적 인물들, 인간적으로 거들떠보기라는 책의 소개와 함께 조선시대를 쥐락펴락했던 위대한 인물들의 유명세를 전복하고 역사의 조연과 숨겨진 인물들을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내세운 역사책의 유쾌한 반란을 보여준 '발칙한 조선인물실록'책을 소개해 본다. 이 책의 저자 이성주 작가님은 2006년 엽기 조선왕조실록,엽기 조선풍속사, 엽기 세계사 등 잇따라 내놓은 이른바 엽기 역사 시리즈로 역사 읽기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일약 베스트 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아직 이성주 작가님의 역사 엽기 시리즈 책은 한권도 접하지 않았기에 그동안 궁금했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성군 세종대왕의 사소한 가정사로 바람 잘 날 없는 세종의 집안 이야기와 천재적인 음악가 박연의 관직생활과 불명예 퇴직한 슬픈 음악의 달인 이야기, 천재 서예가 한석봉의 평탄하지 못한 관직생활 등 허장 성세 속 빈 강정의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로 펼쳐졌다. 제2장에서는 반역자에서 목화 씨 몇 개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문익점의 이야기를 비롯 쌀 3000석을 나라에 기부하고 면천한 노비 임복에 대한 이야기, 83세에 과거 시험에 합격한 박문규 등 인생 역전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3장에서서는 왕족의 족보에 올리가지 못해 300여 년간 왕실 족보 복귀 운동을 벌인 회안대군 후손들의 이야기와 황회 정승의 후광을 업고 건달이 된 아들의 이야기 등 인생 막장 한없이 추락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마지막 4장에서는 100여간 업드려서 글을 쓴 사관들이 앉아서 글을 쓰기 위해 벌인 치열한 기록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 아버지의 은밀한 계획 속에 남편 이원수의 희생으로 현모양처의 대명사가 된 신사임당의 이야기, 왕의 밀사 암행의사의 궁상과 고난의 이야기 등 삶의 애환 신분의 벽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책의 서두 들어가는 글에서 책의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역사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박제된 영웅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그들도 우리처럼 뼈가 있고 피가 통하는 사람이란 걸 전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역사분야를 배우고 지금까지 많은 역사분야의 책들을 접하면서 단순히 교과서와 역사 책의 인물로만 평가하고 거의 단점보다는 장점 즉 위인들의 위대성,훌륭한 점들만 본보기로 알고 배우고 느겼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하여 역사적 인물들의 영웅적인 모습보다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적인 본능의 모습과 함께 초라한 가족사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사적 인물과 가족사를 이야기하면서 대중적인 말씨가 아닌 상투적이고 엽기적인 말씨와 함께 발칙스러움을 강조하고 부각시키기 위해 비평적이고 주관적인 소견을 제시한 듯한 느낌이 든다. 비록 저자가 많은 참고문헌을 근거로 살과 뼈대를 붙여 서술은 했지만 저자 특유의 상상력과 입심이 너무 압도적으로 전개가 되어..이번에 엽기적인 역사 시리즈를 처음 접한 나로서는 역사책의 유쾌한 반란보다는 조금은 어색한 역사 인물들의 발칙함을 토해내는 엽기적인 조선인물실록으로 전해졌다.
불혹의 나이 속에 역사분야의 많은 책을 손이 닿는대로  읽어 왔지만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역사 이야기가 작가의 노력과 결실로 재조명되어 신세대를 위한  새로운 감각으로  시원스럽게 펼쳐 주었음은 충분히 높이 평가하고 산뜻한 공감이 가는 바다.
앞으로는 대중적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역사분야의 책 속에서 역사적 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함께 맛깔스럽고 즐거운  역사이야기 시리즈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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