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기축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11일째를 맞이하며 두번째 휴일을 맞이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새해에도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학창시절부터 책읽기는 내가 가장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취미이기도 하다. 비록 많은 책은 읽지는 못하지만 틈이 나는대로 책을 읽는다는 자체로 기쁘고 보람되지 않는가. 책도 좋아하지만 퀴즈도 무척 좋아해서 텔레비젼 방송에서 나오는 퀴즈 프로그램은 거의 빼놓지 않고 즐겨 보는 편이다. 퀴즈가 좋다,장학퀴즈 등 예전부터 무척 관심있게 봤고 지금도 일요일이면 퀴즈 대한민국의 매니아로써 퀴즈에 대한 열정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요즘 근래에는 도서관을 다니지 않지만 예전에 한참 도서관을 다닐 때 가끔씩 퀴즈 책이나 일반상식 책을 빌려 읽곤 했었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문학/철학/예술에 대한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에 대한 책을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더불어 인물과 역사상식으로 교양을 넓히고자 손에 들었다. 

작년 무자년을 보내면서  상식시리즈 책을 자주 접해서 읽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잊어 버리다 보니 끊임없이 반복하고 읽어야 할  책이 상식에 대한 책인가 보다. 이 책 또한 교실 밖 유쾌한 상식시리즈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지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더불어 교양 및 지적 수준을 높이고 수능.논술을 대비하는 기본 교양도서를 목표로 출간했다고 한다.

비록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 하지만 일반인도 읽고 교양과 상식을 넓히는데 충분한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우리가 진정으로 본받아야 할 위인의 업적은 달콤한 명성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당면한 시대의 필요를 깨우치려는 열정적인 노력에 함께한 도전정신입니다...라고 했다.

책의 제목이 유쾌한 인물상식이기에 이 책에서는 문학,철학,예술의 기본 개념과 흐름을 설명하고 인물사 블로그로 각 인물들 위인을 소개를 한다. 인물의 생애와 주요활동 및 업적을 이야기 해준다. 학창시절 위인전을 읽었지만 지금은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제대로 위인에 대한 존재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을 계기로 위인에 대하여 다시 한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서양의 문학가 소포클레스,단테,세익스피어,괴테,헤르만 헤세,헤밍웨이 등과 동양 문학가 사마천,이백,일연, 허균,노신,타고르 등 유명무실한 위인들을 만나고 철학에서 서양 철학자 플라톤,칸트,헤켈,니체 등과 동양 철학자 노자,공자,순자,주자, 이이 등의 위대한 인물들을 접하기도 한다. 또한 예술 분야에서 밀레,고흐,피카소 등 유명한 화가도 만났고 바발디,바흐,헨델, 베토벤,슈베르트 등 위대한 음악가도 만난다. 위대하고 훌룡한 위인들을 유쾌한 마음으로 만날 수가 있었다.

책 속 중간중간에 상식의 범주에서 알아야 할 핵심용어를 따로 엮어 상식과 교양을 넓히는데 이해를 돕고 재미를 더해준다.

책을 만나 시간이 되는대로 시나브로 읽었던 것처럼 이 책은 한꺼번에 읽는 책이 아닌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히 읽을 수 있는 교양서 이기에 소장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상식과 교양을 넓히는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번에  하늘아래의 출판사 교실 밖 상식시리즈 네번째 권인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을 만나 조금이나마 마음의 교양을 쌓는데 보탬이 되었지만 기회가 되면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상식,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시시상식, 청소년을 유쾌한 한자상식도 만나 봤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멋지고 모두가 즐감할 수 있는 유쾌한 상식시리즈를 기대 해 본다. 

* 책 속에서 함께 배우는 상식#알레고리:중세의 문학형식에 등장하는 알레고리(Allegory)란, 그리스어의 알레고리아에서 유래한 말로 '틀린 이야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식은 현실적 상장을 묘사하면서 그 이면에 숨은 본뜻을 전하는 기법입니다.

#무용(無用)의 용(用): '쓸모없는 것의 쓸모'라는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쓸모'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과일을 맺고 꼿꼿하게 자라는 나무는 사람의 쓸모에 의해 쉽게 해를 당하지만 울퉁불통하고 구불구불 자라며 열매도 맺지 않은 나무는 사람의 손에 해를 당하지 않아 오래도록 크게 자랄 수 있는 스스로의 쓸모가 크니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에 쓸모없이 보여도 상대적 입장에서 보면 그 쓸모의 가치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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