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누나 웅진책마을 32
오카 슈조 지음, 카미야 신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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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책을 읽다보면 여러가지로 의문점이 생기기도 하고(-어른에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가-)지은이가 뭔 생각으로 이글을 썼을까 궁금할때가 있다.  

이책은  나의 입장일때와 내가 타인을 이해못하고 흥미위주로 바라보며 행 할때의 행위가 나타난다.

장애인의 누나를 가진 나 = 너무 챙피했고 모든게 짜증이였는데 누나의 순수한 마음으로 인해 반전이 옮으로써 극복한다. 그런데 난 하교길에 장애인을 골탕먹인다.

이 아이가 장애인의 누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기어린 마음과 공명심 군중심리 뭐 이런게 발동했다더라도 아인 친구들과 함께 사건을 만든다.

단편으로 대조를 보여주는 글이다.

책을 보면서 늘 느끼는 부분이지만 혼자읽고 마는 책과 함께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집어보는 책읽기의 다른점이란 엉청크다고 본다.

간단히 넘어갈 책이있고 그렇지 않는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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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시골의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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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때 그리고 결혼 후 그리고 또 얼마전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보게 된 카프카의 변신.

몇번이고 한숨이 현실의 비참함이 인간의 냉정함을 절절이 느끼게하는 소설이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레로 변한 나의 모습.

그래도 순간을 이기고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가족의 생계, 회사의 일, 희망섞인 몸부림을 해보지만

이미 벌레로 변한 모습은 모두가 등을 돌리고 만다.

외로운 투쟁을 한다.

감각기관이라든가 느낌은 다 살아있음이  더욱 비관스럽게 한다.

그리고 가족의 외면을 보면서 그런데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입맛을 잃게되고

서서히 죽어간다.

허나 남아있는 가족은 차라리 죽어주길바랬고 그가 사라짐으로서 새출발을 한다.

우리를 위해 희생했고 그가 우리가족의 삶의 원천이었음에도 그가 그렇게 되고난 후엔

그를 귀찮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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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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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독자의 손에 들어오면 아주 오래도록 남겨진다.

4부로 편집된 글을 보면서 2부까지는 그런데로 끄덕끄덕하면서 봤다.

아는 사실들이 있건 어찌됐든 말이다.

3, 4부는 가혹하게 비판하고 싶다.

신문의 연재물이든 또 다른 잡지의 연재물이든 최소한 책으로 출판하려고 마음먹었으면

다시 한번의 정서가 들어갔어야 한다고 본다.

 겹쳐진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내용상의 중복이 너무 많았다는 이야기다.

남에게 비쳐지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모르지만

최소한 만인의 존경을 받는 교수님의 직함을 가지신 분이기에 그랬어야 한다고 본다.

전문적인 글꾼들하고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글쓴이들은 가끔 얼굴이 확근거릴때가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참으로 식상한 글씨에 실망스럽고  마음을 금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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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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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을 울리는 책들은 아동물들과 공유할때가 훨신많다 .

모모를 보면서

내 아이들에게 너무 혹독했구나 하는 자책을 해보았고 지금의 내삶은 어떤가 뒤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늘 짜투리시간의 이용으로 성공여부가 갈린다고 아우성일때의 내모습 참으로 초라한 마음이었구나 후회를 해본다.

분별하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넉넉하니 키웠더라면 그게 더 빠른 길이였는데 하는 모순된 마음을 가져본다.

늘 여유롭게 자신을 관조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는 건 참으로 아름다운 교육이다.

여러가지의 후회가 남는다.

대화가 차단된 부모와 자식의 관계. 단지 돈대주는 기계로 전략한 신세를 보면서 모모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만든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다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살아갈 땐 간혹 원시적일수록 아름다울때가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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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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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문학상을 받기도했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필독서 이기도 하다.

책을 보면서 간간히 느끼는 일인데

이렇게 광범위하게 읽히는 책은 다양한 해설이 붙는다.

좋은 책이라고도 할 수 있고, 그러다보니 무작위로 읽힐뿐더러 초등학생의 경우

비판능력없이 우상화를 배우게 된다.

즉 줄거리만 따라가게 된다는데 문제점이 있고,  엄석대의 경우 결국 수갑차는 모습으로 남는다.

그외의 우리들은 권력에 아부했고 권력이동을 보면서 아무런 조건없이 순종했던 우리들도

결과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적극적으로 앞가림을 한 아이는 아무도 없고 그렇게 사라진 세월을 등에 업고 그냥 남아 있을 뿐이다.

 권력이동을 잘 보여준 책일 뿐 그 외의 보통의 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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