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이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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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깊은 상처를 숨기려하지 않고 담담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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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어
이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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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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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6/02 ~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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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에 받고 느낀 첫 소감은, '당황스러움' 이였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당황스러웠다.

책이 작아서.

손바닥보다도 작은 핸드북 사이즈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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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큰일났네. 글자가 제대로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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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노안은 오지 않았지만, 근시와 난시가 심하여 작은 글자를 오래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이 작은 핸드북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글자까지 작진 않았다.

물론 4분할 되어 있는 사진은 좀 작아서 제대로 보기가 어렵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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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책은 소개글을 보고 꽂혀서 보게 된 책이다.

저 젊은 청춘은 대체 어떤 일을 겪었길래, 라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다.



구구절절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스토리들이 책을 보는 내내 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 청춘이 가여워서, 그리고 내 어린 시절이 가여워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내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지금이야 가정폭력, 아동학대같은 문제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시기이지만 그때 당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쉼터같은것도 없었고 그냥 견디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라 그런지, 나에게 공부머리는 있었었다.

난 그래서 공부를 통해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와 달리, 난 여전히 내 부모를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인정은 한다.

그들도 부모 역할이 처음이였을테니까.

그때는 그래도 되는 시절이였으니까.

그때는 그런 인사이트가 누구에게나 다 없던 그런 시기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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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통을 겪었는지, 그리고 그 고통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작가의 이야기를 조용히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

200페이지 정도이지만, 책 사이즈가 작아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작가에 대해 더 궁금해져 검색을 해보니, 여기저기 투어도 운영하고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았다.

다행이다.

부디 이 젊은 청춘의 앞날에 기쁨과 행복만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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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놀이공원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타나카 타츠야 사진,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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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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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5/30 ~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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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미치코' 라는 작가는, 작년 가을에 '인어가 도망쳤다' 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작가이다.

당시 그 책을 너무 흥미롭게 봤었던지라 언젠가는 꼭 또 이 작가의 소설들을 읽어보려는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닿아 신작 소설을 읽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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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설레인다. 놀이공원.

나에게 있어 놀이공원이라 하면, 부산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부산 어린이대공원, 용두산 공원.

방학때 이모네 놀러갈때마다 사촌 형, 누나들과 같이 가던 놀이공원.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거 없는 놀이공원이였는데 왜 그렇게 그때는 그게 그렇게 재밌었는지.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말 나에게는,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추억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리고 여기, '야마나카 아오타 (山中靑田)' 라는 가상의 도시에 있는 '구루구루메' 라는 놀이공원에 추억을 쌓으러 온 사람들이 있다.

총 8장(章)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부터 6장까지 5그룹의 사람들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이전에 내가 읽었던 '인어가 도망쳤다' 라는 책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선형 구조에다 줄줄이 사탕처럼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평소 일본 힐링 소설중에서도 이런 구조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즐겁고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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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이런 소설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데, 이 책의 또 하나의 중요 포인트는 미니어처이다.



소설의 내용과 결부시켜 다양한 놀이공원의 모습들을 미니어처로 형상화했는데, 이게 진짜 기가 막힐 정도로 멋지다.

단순한 소재들을 이용해서 놀이공원과 여러 놀이기구들을 표현한 것도 멋지고 뛰어난 아이디어인것 같고, 작은 사람들의 모습은 도대체 저걸 어떻게 만들었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경이롭다.



소설에 나오는 모든 등장 인물 (심지어 고양이까지) 들이 모두 다 표현되어 있는 함축적인 사진이 마지막에 실려 있다.

전체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연상되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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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나 AI가 아닌, 수작업으로 이런 리얼한 풍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발상 뿐만 아니라 손재주가 그야말로 미친 수준이다.

나같은 곰손은 그저 부럽기만 하다.

이런 환상적인 미니어처 사진들과 가슴이 따듯해지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흐뭇했다.

작가에 대해 찾아보니 이번 이 책처럼 미니어처와 함께 콜라보하여 쓴 책들이 더 있던데 인근 도서관에는 없지만 관내 다른 도서관에 있어 상호대차서비스로 끌어다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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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아련한 유년 시절이 내내 머리속에 떠올랐다.

생각난 김에 오늘 저녁엔 그때를 함께 했던 사촌들에게 오랜만에 전화나 한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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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 ㅣ 세계척학전집 5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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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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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5/23 ~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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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5번째 책이 나왔다.

1월에 시작된 이 시리즈는 1달에 1권씩 나오고 있다.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이게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유튜브 영상이나 이런걸 보면 혼자 작업하는것 같은데 또 컨텐츠의 양을 따져보면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이 안될 정도이다.

아니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이정도 퀄리티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정말 끝도 없이 컨텐츠들을 쏟아내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도 어느샌가 15만명이 넘었다.

첫 영상이 2025년 3월이니,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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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로 나온 책에는 또 어떤 기가 막힌 글들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던중, 이렇게 또 좋은 기회가 생겨 미리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편은 '싸움의 교양' 이다.

전쟁과 전투 등 고전적 의미의 '싸움' 뿐만 아니라, 경쟁이나 갈등, 대립, 분쟁, 논란 등 현재 우리가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모두 합쳐 넓은 의미에서 '싸움'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 철학자부터 현대 수학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학자들의 주장을 현대 상황에 빗대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아주 편하다.

처음 보는 학자들, 처음 접하는 주장들이 많긴 하지만 전혀 겁 먹을 필요 없다.

단순한 예시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 머리에 쏙쏙 박힌다.



이전에 나왔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이번 책에서 새로 추가된건 역시나 논거의 한계점에 대해 명확히 짚어 준다는 점이다.

이 또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어느 학자의 주장이 현대에서도 통용이 되는 부분을, 적절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준 다음,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주장들이 지닌 내재적, 구조적 한계점을 이야기하고 있어 다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하였다.

정말 뛰어난 통찰력이다.



나도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예전 젊었을때에 비해 그나마 좀 넓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실 대부분의 주장들이 딱히 새로울건 없었다.

근데 요즘 시대와 더불어 생각해볼만한 재밌는 주장이 하나 눈에 유독 들어왔는데 그게 바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라는 미국 경제학자의 주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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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은 레바논계 미국인인데, 할아버지와 증조 할아버지가 레바논 부총리였고 오스만 제국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선조중에는 오스만 지배하에 있던 레바논 총독도 있었다.

엄청난 금수저 of 금수저 출신이라 외국 유학은 기본이였고 지금은 미국으로 넘어가 살고 있다.

블랙 스완, 즉 흑조 이론을 처음 주장한 사람이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이 이론이 정확하게 들어맞으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국내에도 이 양반의 책들이 번역되어있다.

반골 기질이 상당하여 호불호가 좀 있는 양반인것 같다. 논란도 좀 있어 보이고.

하지만, 현실적 예시를 통해 이 사람의 주장들을 다시 살펴 보면 딱히 틀린말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나 역시도 반골 기질이 강한 편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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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무너진 공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운동회나 소풍, 현장 체험 학습도 못가서 난리다.

나도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서 딱 짤라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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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적당히 해야지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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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고 싶다.

오죽했으면 선생님들이 저러겠냐고.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엄마들이 얼마나 그동안 난리를 피웠으면 선생님들이 저러겠냐고.

딱 소아과 생각난다. 소아과.

이번에 내 후배 한녀석이 소아과를 접었다.

이제 소아과 업을 그만하겠다고 진짜로 병원을 접었다.

레이저나 쏘든가 성인 환자만 보고 살던가 하겠단다.

대학병원에서 4년간 레지던트 마치고도 2년간 펠로우를 할 정도로 사명감이 넘치던 녀석이였는데 참으로 안쓰럽다.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안나가는것도, 소아과 의사들이 직종을 변경하는것도, 이게 다 누구 때문인지 우리는 모두 다 잘안다.

그 누군가에게 꼭 '안티프래질' 이라는 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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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두뇌가 젊어지는 그림찾기 -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놀이! ㅣ 하루 10분, 두뇌가 젊어지는 시리즈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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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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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5/19 ~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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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큰그림에서 나온 새로운 그림찾기 책을 보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출판사 책을 알게 되어 아이랑 재밌게 즐겼었던지라 그 이후에도 다른 책들을 사서 아이랑 같이 봤었었다.

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뿐만 아니라 낱말이나 단어 퍼즐도 있고 그림 그리기, 종이 접기와 같은 책들도 있어 아이랑 즐기기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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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그림찾기 책은 어르신들을 위한 그림찾기 책이다.

늙더라도 자꾸 자꾸 두뇌 활동을 해줘야 치매가 조금이라도 예방된다는 소리는 이미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고, 그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나 놀이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지만 역시나 그래도 가장 무난한건 그림찾기 책이다.



숨은그림찾기 42문제, 다른그림찾기 18문제.

총 60문제가 이 책에는 실려 있으며 찾아야 하는 갯수가 문제들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아주 쉬운 편이다.

내 부모님도 이정도면 너무 쉬운거 아니냐 하셨지만, 난이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조금씩 이런 책들을 보며 계속 두뇌 활동을 해줘야하는게 중요한 포인트이니만큼 귀찮더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하시라 말씀드렸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내 아이가 홀라당 지가 먼저 풀어버리고 자꾸 할머니, 할아버지가 문제 풀 때 옆에서 정답을 알려주며 훈수를 둬서 초반 몇장은 날려버려 내심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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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도 무지 저렴하다.

인터넷 가격 기준으로 7,650원이다.

약 2-3년전부터 이런 책들을 부모님에게 계속 가져다 드리는중인데 재밌으면서도 간단한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관찰력을 높히고, 더 나아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괜찮은 가성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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