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대마왕
오언 맥러플린 지음, 줄리아 크리스천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하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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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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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4/29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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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당연하게도 난 확고히 믿는 편이다.

부모의 말투나 행동, 가치관들이 은연중에 계속 아이에게 노출되어 반영되면서 부모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도 전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늘 집에서 아이 앞에서는 의식적으로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인데, 그러한 내 모습들중에는 환경에 대한 생각과 행동이 포함되어 있다.

'나 하나 쯤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일단 먼저' 라는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내 나름대로는 환경을 위해 이런 저런 소소한 노력들을 하는 편이라 아이도 거기에 영향을 받았는지 평소의 말과 행동에서 환경이나 위험에 처한 동식물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물론, 집에서는 과자를 소파와 바닥에 자주 흘리는 등, 늘 어지럽히는 아이이지만 평소 환경을 생각하고 동식물을 아끼는 마음이 엿보일때마다 내가 육아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리고 여기, 벤이라는 엄청난 말썽꾸러기 남자 아이가 있다.

집안을 심각할 정도로 어지럽히고 더럽히는 이 아이 앞에 어느날 엉망 대마왕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둘은 의기투합하며 집안에서 벗어나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스케일이 커져 도버 절벽, 피라미드, 마추픽추, 그랜드 캐니언, 뉴욕 자유의 여신상, 도쿄 타워, 그리고 남극의 펭귄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친다.



지구 전체가 쓰레기로 넘쳐나고 문제가 심각해질무렵, 신나서 환호성을 지르는 엉망 대마왕과는 달리 벤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벤은 과연 바뀔 수 있을까?

쓰레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바다와 생물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과연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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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버려진 저 어마어마한 쓰레기들.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는데, Great Pacific Garbage Patch, 일명 GPGP라고 하는 저 쓰레기 섬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다가,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서 사진을 보여줬더니 아이가 정말 깜짝 놀랬다.

최근 기사를 보니, 이 GPGP에서 한국산 쓰레기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이런 교훈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재밌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게 되어 너무 좋은 시간이였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것인지, 내 스스로도 좀 더 고민을 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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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어린이' 라는 이 출판사 책은, 지난 겨울에도 아이와 함께 한권 읽었었는데 그때도 교훈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감성 짙은 그림책이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낯선 출판사라 검색을 해보니 '하우' 라는 이 출판사는 주로 한국어 교재, 가족학, 교육학 등의 책들을 내는 출판사인데 이렇게 '하우어린이' 라고 따로 만들어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책들도 출판하고 있다.

많진 않지만 그래도 1년에 7~8권씩은 출판하는듯하다.

초등 저학년들을 위한 그림책이 흔치 않은데 이렇게 좋은 교훈적인 내용이 있는 그림책과 출판사를 알게 되어 다행이였다.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볼 출판사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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