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호라는 라라라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76
김선정 지음, 권송이 그림 / 사계절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

기간 : 2026/04/26 ~ 2026/04/26

​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보기에 적당한 책이 영 눈에 안들어온다.

내 아이 또래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일것 같다.

아닌가? 내가 못 찾는건가?

전집같은거 좀 보이긴 하는데 막상 아이에게 보여주면 좀 보다가 중간에 멈춰버리고, 그렇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책만 주구장창 보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유명하다는거 이거저거 다 검색해봐도 마땅히 지금의 내 아이에게 딱 맞는다는 느낌을 주는 책들이 별로 없다.

그러던 와중에, 이번에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보기에 좋은 창작동화를 한권 아이와 보게 되었는데, 난 오히려 별로 재미 없었는데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다.

이런거 보면 나와 아이의 관점이 서로 달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다.



주인공은 호라라는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이다.

성이 '오' 씨라서 '오호라' 라는 이름이다.

이름이 재밌다며 아이가 막 깔깔 웃었다.

음, 그래.

재밌다니 다행이다.

​

호라의 아빠는 주말엔 거의 소파에 뻗어 잠을 자나보다.

내 아이도,

​

"우리 아빠랑 똑같다!"

​

..라며 재밌어 했다.

음, 그런가?

얘아, 아빠들은 원래 그런거야.



책의 전반적 스토리는 호라의 학교 생활과 친구들 이야기, 동네 주민들과의 이야기, 가족 이야기, 동생 이야기 등등, 소소하지만 일상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

그야말로 딱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에게 알맞는 스토리이다.

아이와 함께 책을 같이 읽으며, 스토리에 맞춰 아이의 학교 생활 등에 대해 같이 더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빌라에 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면에서는, 참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죽음' 이라는것에 대해 아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경험이 없어서인지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해 어떤 기분일지 표현하기가 참 어려운가보다.

몇번이고 물어봤는데 모르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

이 책에도 나오는 이야기인데, 애들은 초상집에 가는거 아니라는 옛 말이 있다.

근데, 호라네 부모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장례식장에 간다.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마냥 아이들에게는 보여주지 않고 피하기만 할게 아니라, 정확히 봐야지.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해야지.

​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정다감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분량도 막 엄청 많지 않아 아이가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었고, 더불어 아이와 각 상황들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은 창작 동화였다.

책등을 보니 '사계절 저학년문고 76' 이라고 적혀 있어 검색을 해보았다.

평들이 다들 칭찬 일색인데다 초등 저학년에게 모두 제격인 책들로 보였다.

인근 도서관에도 많이들 비치되어 있어 조만간 한번 뒤져볼 생각이다.

책 상태가 괜찮으면 빌려 보고, 책 상태가 좀 오래되었다 싶으면 사는 것도 좀 고려해볼만할듯.

그정도로 근래에 정말 보기 드문 좋은 창작 동화였다.

​

​

#오늘도호라는라라라

#김선정

#사계절

#사계절저학년문고

#동화

#동화책

#동화책추천

#추천동화책

#창작동화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푸른문학상

#초등학생동화책

#초등저학년동화

#어린이동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