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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휴지를 찾습니다! ㅣ 제제의 그림책
권봄 지음 / 제제의숲 / 2026년 3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6/03/05 ~ 2026/03/05
오랜만에 제제의숲 그림책을 아이와 보게 되었다.
사실 어느새 이제 아이가 제법 커버려 글밥 꽤 많은 동화책이나 위인전, 아니면 만화책을 요새는 가장 즐겨보고 있어 예전처럼 그림책을 많이 보지 않는다.
하기사 그럴 나이가 됐다 싶어 집에 쌓여있던 그림책들을 이리저리 처분하려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
근데 그래도 그동안 모은 제제의숲 그림책만큼은 웬지 남 주기에 너무 아깝다.
언젠가는 처분하기는 해야겠지만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고 싶다는 느낌?

이번 그림책은 휴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책을 보기 전에는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가 없는, 그런 당황스러운 상황에 대한 웃기고 재밌는 그림책일거라 지레짐작하였으나 막상 책을 보니 그런 단순한 책이 아니였다.
키친타월, 물 티슈, 갑 티슈, 두루마리 휴지 등등의 사물들을 의인화하여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였다.
집에서 온갖 고생을 다 하는 휴지들은 서로 불만을 터트리는 중이다.
과거에 휴지가 없던 옛날 사람들은 휴지 없이 볼일을 보느라 온갖 고생을 다 했었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에 비하면 너무 편하고 좋은 환경에 살고 있으면서도 휴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토로하고 있다.
나도 80년대에 시골 할머니집이나 이모집 화장실에서 신문지로 처리하던 기억이 남아 있어 아련한 어린 시절을 떠올릴수 있었다.

사람들의 낭비 때문에 화가 난 휴지들은 급기야 가출을 감행하고, 집에 돌아온 가족들은 이런 저런 상황에 휴지가 필요한데 쓸 수가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내 아이도 한 깔끔 떠는 편이라 휴지를 자주, 그리고 많이 쓰는데 아이와 함께 휴지 뿐만 아니라 다른 물건들을 절약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 6-7살 아이들도 즐겁게 책을 볼 수 있고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와 연계해서 책을 읽어볼 수도 있어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유익하다.
이제 슬슬 그림책과 작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다른 책들을 알아보던중, 제제의숲 출판사가 토네이도 미디어 그룹에 속해 있으며 그림책 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초등학생들이 볼만한 학습 만화들도 있고,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도 있고, 지금은 더 이상 안나오는것 같지만 세계 문학들도 있어 일단 즐겨찾기 및 리스트업을 해두었다.
제제의숲 그림책들을 그동안 믿고 봐온만큼 분명 저 책들도 만족스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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