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4 - 사라진 아기 바다표범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4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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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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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6/02/28 ~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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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 끝나고 곧 새학기가 시작된다.

지난 겨울 방학에 아이와 함께 여행도 가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설날에 시골에도 다녀오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 전체를 모두 완독한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새학기를 딱 바로 코 앞에 앞둔 지금, 새로운 시리즈 14권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엔 오순절을 맞이하여 릴리네 가족과 예사야는 북해로 휴가를 가게 된다.

오순절이라.

늘 그렇듯이 난 변태는 아니지만 책을 보다 이런게 나오면 꼭 집착하게 되는 사람이라 그냥 넘길순 없어 또 검색을 해보았다.

오순절은 보통 5월 말에서 6월 초정도에 있다고 하며 부활절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매년 날짜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부활절을 음력으로 계산한다는걸 처음 알았다.

오순절 방학은 Pfingstferien 이라고 하며 이 기독교 절기인 오순절 전후에 있는 방학으로 보통 1~2주 정도라고 한다.

근데 이게 또 좀 웃긴게 독일이 연방제라 주(州)마다 다르다고 하며 보통은 독일 남쪽 바이에른(Bayern)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 에만 이 오순절 방학이 있다고 한다.

그 외 다른 주(州)에서는 공휴일로 하루 정도만 쉰다고 하니, 이로서 추정해보면 릴리는 바이에른이나 바덴-뷔르템베르크 등 독일 남부에 거주중인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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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가인 타냐 슈테브너는 독일 중서부 지역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오순절 방학이 없는데 왜 오순절 방학을 일부러 끄집어내어 소설에 사용했을까?

궁금해진다.

나만 궁금하나?



놀러간 북해의 작은 마을에서 릴리와 예사야는 바다표범 보호구역을 보게 되는데, 이게 말이 보호구역이지, 실제로는 바다표범들이 전혀 보호되고 있지 않다.

보호구역에 사람들이 함부로 막 들어가고 음악을 엄청 크게 틀어놓아 바다표범들을 오히려 괴롭히고 있다.

아, '위험한 요나스' 라니.

저런 말을 자기가 스스로 한다고?

중2병도 적당히 해야지, 자기 소개를 '위험한 요나스' 라고 하다니.

너무너무너무너무 손발이 오그라든다.

아니, 근데 도대체 저 동네는 벌금도 없나? 보호구역을 저렇게 막 해도 되는거야?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저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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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독일에 바다표범 보호구역은 덴마크와의 접경 지역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 에 있다고 하니, 이 동네 어딘가로 놀러간것 같다.



이번 편에서도 여러 역경과 고난들이 마구 쏟아져나온다.

예사야 부모님의 이혼 문제, 사라진 새끼 바다표범, 바다표범과 어부들의 공존 문제 등등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과연 릴리는 무사히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이 이래서 좋다.

동화같은 모험 이야기들과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화사한 그림체, 그리고 가끔 빌런들도 등장하여 선악 구도를 이루며 전개되는 사건사고들.

근데 또 거기에다 이렇게 동물들과 관련하여 여러 생각해볼거리들을 제공해주니 아이의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내 아이 또래의 여자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이 재미난 시리즈를 매우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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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작은 이벤트도 QR 코드로 들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같이 참가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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