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열리는 나무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다무라 세쓰코 그림, 송지현 옮김 / 하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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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6/01/05 ~ 2026/01/05

요정을 닮은 귀여운 소녀가 새싹에 물을 주고 있는 표지가 인상적이다.

풀잎들의 진하고 연한 초록색 정도가 제각각이라 수채화 느낌이 물씬 난다.

진짜 수채화인가?



얼굴보다도 더 큰 리본을 양 갈래 머리에 묶은 이 소녀의 이름은 린이다.

어느 날, 린은 아침에 일어나 정원 복숭아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반짝이는 씨앗을 발견하게 되고 소중하게 심어 물을 주기 시작한다.

싹은 무서울정도로 빠르게 커서 한 달이 지나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로 성장하게 되고, 신기하게도 그 커다란 나무에서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의 다채로운 꽃잎들이 피어나게 되며 이 조용한 마을에 불행이 찾아오게 된다.



신기한 나무를 보기 위해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게 되고 조용히 일상을 지키며 살던 마을 사람들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마을 사람들끼리 분쟁이 일어나고 열심히 가꾸던 밭은 폐허처럼 못 쓰게 되버렸다.

급기야 귀신같이 돈 냄새를 맡은 부자가 린에게 찾아와 나무를 팔라며 협박까지 한다.



마음이 울적해진 린은 차라리 이럴바에야 나무가 시들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린의 바램대로 나무는 점차 시들어 꽃이 다 저벼렸다.

아니 근데 꽃이 진 그 자리에 별이 생기네?

오히려 관광객은 더 늘어나고 별을 따 먹으면 불로장생을 하게 된다는둥 이상한 소문까지 퍼지며 눈이 돌아간 부자는 무리수를 띄우게 되는데, 과연 이 부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린과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돈의 개념에 대해 점차 알아가고 있는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였는데 생각보다 더 교훈 가득한 책이여서 만족스러웠다.

돈이란건 어떤 의미인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지, 돈이 많으면 행복한건지, 반대로 돈이 없으면 불행한건지, 여러 철학적인 내용을 아이에게 생각해보라고 권할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아이는 아직 자기 생각이 정립되어 있지 않아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난감해하며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어차피 정답을 맞추는게 중요하기 보다는 생각과 사유를 하게끔 해주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내 아이 또래의 부모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자극적인 컨텐츠들이 난무하고 어린 아이들도 순수함을 일찍 잃고 돈과 물질에 빠져드는 지금같은 시대에 어쩌면 더 없이 중요한 내용이 담긴 그림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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