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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어른 - 경제학 교수 × 은행원 부부의 돈 공부 기본서
조진형.이승연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6년 1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1/03 ~ 2025/01/04
묘한 경제 책을 하나 읽게 되었다.
또 이런 오묘한 경제 책은 처음 보는것 같다.
책의 저자는 두명인데 부부다.
근데 또 여기서 재밌는게 남편은 경제학 교수이고 아내는 은행원이다.
더 재밌는건 이 둘이 같이 책을 썼는데, 매 챕터마다 같은 주제에 대해 쓴 글들이 서로 대비되어 보인다는 점이다.


남편은 경제학 고수답게 오만 전문 용어들과 논문들이 막 튀어나온다.
정신없다.
어지간한 주식, 금융 고수라 하더라도 일반인 수준에서 이걸 100%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책을 보며 낯선 용어들이 나오면 이거저거 찾아보기도 하며 따라가려고 애써봤지만 역시나 다 소화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
반면, 아내가 쓴 글은 너무 읽기에 편안하다.
설명도 쉽게 되어 있어 귀에, 아니 눈에 쏙쏙 박힌다.
주식 초보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도 그동안 여러 경제 책들을 읽어왔기 때문에 아내가 쓴 이정도 글은 무리없이 다 소화가 가능하다.
이 부부가 쓴 이러한 글들이 이상과 현실, 이론과 실제, 학문과 적용이라는 측면으로 봤을때 여러 생각할거리들을 남기며 대비가 되어 보인다.
내 친한 지인들중에 대학병원 내과 교수 남편과 개원의 내과 원장 아내 부부가 있는데 이 지인들 보는듯한 느낌도 든다.
남편은 대학병원 교수이다보니 온갖 최신 이론과 최신 지견, NEJM 등등 이야기하며 논문들까지 싹 다 꿰고 있지만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뭔가 공허하다.
아내는 개원의 원장이다보니 지금 당장 현실 세계, 필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공감이 남다르다.
그러나,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비교할 필요가 없다.
이론적 백그라운드가 없으면 현실은 그저 상상속에서만 존재할뿐이고, 반대로 현실이 없는 이상은 아무 의미 없이 머리에서만 맴도는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두가지가 모두 갖추어져야만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된다.
그래서 경제학 교수 남편, 은행원 아내의 글, 모두 가치 있는 이야기들이다.
물론 나는 은행원 아내의 글이 훠어어얼씬 맘에 들었다.

책의 후반에는 여러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각자의 시선을 읽어볼 수 있었다.
부록처럼 되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부의 통찰력과 식견을 가장 잘 느낄수 있었던 부분이여서 더 만족스러웠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꺼진 이후 찾아온 잃어버린 20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사태, 그리고 트럼프 월드.
항상 위기는 존재했고 그럴때마다 다들 곡소리는 내었지만 그래도 나아갔다.
트럼프가 핀포인트로 마두로를 쓱삭 데려온 이 상황 또한 위기일수 있다.
아니 무슨 위안스카이가 흥선대원군 납치하던 시대도 아니고 2026년에 이게 가능하다는게 어이가 없다.
아무튼 앞으로도 늘 언제나 이런 위기 상황들은 계속 계속 일어날테고 그럴때마다 차트는 요동을 칠테지만 그렇다고 재테크를 안할순 없으니 지금처럼 재테크와 경제 공부를 계속 병행해보려한다.
난 부자가 못 되겠지만, 그래도 아이는 부자로 키워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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