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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11/06 ~ 현재 진행형
독서평설 11호가 나왔다.
2달전부터 본격적으로 아이가 읽기 시작한 독서평설인데 처음엔 이런 류의 잡지가 처음이라 아이가 어떤걸 봐야할지, 어떻게 봐야할지 약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보였었는데 역시나 아이들의 적응력은 빠르다.
금새 자기만의 독파 방법을 찾았다.
일단 연재하고 있거나 만화같은, 자기가 좋아하는 부분들을 먼저 반복해서 수차례 보고, 슬슬 지겨워질떄쯤 좀 더 어려운 부분이나 재미 없을것만같은 부분을 읽기 시작한다.
나름 잡지 보는 재미를 붙였는지 완독 이후에도 심심할때마다 꺼내서 또 보곤 한다.

내가 왼손잡이라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편인데 다행히 아이는 오른손잡이이고 처음 젓가락 잡을 때부터 교정 젓가락을 써서 아이의 젓가락질 실력은 매우 훌륭하다.
동나이대 다른 아이들에 비하자면 최상위 1% 내에는 충분히 들지 않을까 예상된다.
그래서인지 내 젓가락질을 자꾸 놀리곤하는데, 이번 책을 보더니 이건 자기가 볼 내용이 아닌 것 같다며, 나보고 보고 젓가락질을 다시 배우라고 했다.
아, 왼손잡이의 고뇌를 니가 어찌 알겠느냐.

매달 연재하고 있는 창작 동화도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보고 있으며,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만화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지만, 이번 달에는 백제 '서동' 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봤다.
부여와 논산, 익산 등지에 대해 이야기해주니 아이도 꼭 가보고 싶다고 주말에 가자고 했다.
아, 지금 가면 별로 안 이쁜데.
봄에 가야 딱인데.
내년 봄에 부여, 논산, 익산 코스로 여행 코스를 한번 짜볼까?

아니 근데 도대체 이건 언제쯤 당첨되는건지.
엽서 당첨된 아이들 이름과 학교가 나와 있어서 아이가 자기도 당첨되고 싶어 매달 보냈는데 아직까진 감감 무소식이다.
아이에게 니가 생각해서 엽서에 답을 쓰라고 해서 당첨이 안되는건가.
옆에서 좀 도와줘야되나.
제발 이번달은 당첨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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