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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기상천외 세계지도 지식도감 ㅣ 지도로 읽는다
롬 인터내셔널 지음, 정미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9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9/29 ~ 2025/09/30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중 하나인 이다미디어의 '지도로 읽는다' 시리즈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지리, 세계사 분야에서 핵심 내용들을 콕콕 찝어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인 지도와 함께 쉽게 설명해주는 시리즈로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강추할만한 책이다.
지금까지 본 이 시리즈 책들은 내 책장중에서도 의자 가까이에 놓아두고 있으며 지금도 생각날때마다, 궁금할때마다 한번씩 다시 찾아보고 읽어본다.
이번에 나온 이 새 책은 과연 또 무슨 내용으로 날 현혹시킬까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역시나 날 실망시키지 않는 시리즈답게 내 맘에 쏙 들었다.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지도를 미리 바탕에다 깔아두고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나 지리적 내용들을 끄집어 내어 설명해준다.
다른 책들과는 진행 방식이 정 반대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러나,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지루하고 지겹기만한 세계사 내용들에서 약간 벗어나 새로운 세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본다는 측면에서 난 신선하기까지 했다.
유럽의 3개 공국에 대한 설명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 각각의 공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긴 했지만 그동안에는 따로 뗴어놓고 보기만 해서 영 머리속에 안들어왔는데, 이렇게 지도와 함께 아예 3개 공국에 대해 같이 정리를 해주니 머리에 쏙쏙 박히는 느낌이다.
책의 초중반 2장과 3장은 주로 세계 지리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보니 나로서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약간은 흥미가 떨어졌었다.

그러나 다시 이어지는 4장부터 너무나도 재밌는 이야기들이 즐비하게 쏟아져 나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
모리타니에 대해서 몇주전 따로 공부를 했었는데 공교롭게 이 책에 다시 모니타니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있어 눈길이 갔다.
참고로 모리타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노예제가 존재하고 있는 나라이다.

유럽 이야기가 대부분인 이런 류의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전 세계 공평하게 여러 지역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 더욱 마음에 든다.
유럽만 주구장창 나열되어 있는 책들은 이젠 너무 식상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야기는 예전에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관심이 생겨 좀 더 찾아봤었다.
아파르트헤이트와 관련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의 저 나라들 이야기도 사실 알고 보면 더 심도 있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구지 그렇게까지 파고 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딱 이 책에 소개된 정도까지만 알아도 차고 넘친다.
전 세계 방방곡곡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간결한 지도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어 가독성이 뛰어나 '과연', '역시' 라는 찬탄사가 절로 나온다.
앞으로는 또 어떤 책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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