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낱말퍼즐 2-1 / 컨텐츠연구소 수 - 스쿨존에듀

똑똑한 낱말퍼즐 2-1 -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어휘로 시작하는 문해력 첫걸음 ㅣ 똑똑한 낱말퍼즐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5년 7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8/04 ~ 오늘부터 시작

학원 방학도 끝이 났고, 이번주부터가 아이의 본격적인 여름 방학 시작이면서도 본격적인 아이와 엄마의 기싸움의 시작이기도 하다.

딱히 공부 시킬 생각이 없던 나로서는, 아이의 편을 들어줄까 하다가 그냥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

아이 엄마가 원래는 이정도로까지 아이를 막 공부 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 다른 사람들이 교육 시키는걸 보더니 뭔가 자극을 받았나 여러가지것들을 막 시킬려고 한다.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지만, 일단은 아이 엄마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기로 하였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도 아이 엄마가 고른 책이다.

영어나 수학 뿐만 아니라, 국어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한자까지 시작한 마당에 이거까지 해야겠나 싶지만서도 뭐 어쩌겠는가. 애 가르치겠다는데 못 가르치게 할 수도 없고.

그나마 뭔가 퍼즐, 게임 형식으로 되어 있는것 같아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재미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져본다.

2학년 1학기 교과 과정에 나오는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선행 학습을 시키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선택지가 1학년 1학기와 2학년 1학기 밖에 없어서 이걸로 골랐다.

1학년 1학기는 이미 배웠으니 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웬걸?

아 꽤 어려운데?

이걸 초등학생 2학년이 푼다고?

2학년도 풀 수 있을지 없을지 어려워보이는데, 과연 내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아이 엄마는 자기가 잘 가르치겠다며 의지에 찬 모습을 보이는데 심히 걱정이 된다.

좌측면의 뜻풀이만 봐서는 선뜻 정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들도 꽤 많다.

그나마 우측면의 낱말 퍼즐을 풀면서 가로, 세로를 맞춰봐야만 알아내는 단어들도 많은 편이다.

게다가 문제 단계가 6단계까지 있는데, 위 문제들은 가장 쉬운 1단계이다.

이렇게 7개의 퍼즐 문제들을 풀고 나면, 그 다음에는 잠깐 쉬어가는 코너인 '놀이터' 부분이 나오는데,

이게 또 마냥 쉬어가는 시간은 절대 아니다.

문제가 이어진다.

'놀이터' 라고 해서 게임북같은걸 생각하면 안된다.

엄연히 이 책은 홈스쿨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진 학습지이다.

그동안 커오면서 내내 놀고 게임북 가지고 풀고 그러던 아이인데, 이런 학습지들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공부하는 분량은 각자 정하기 나름이겠지만, 일단 우리는 3일에 걸쳐 7개의 낱말 퍼즐을 끝내고 4일째에 놀이터 부분을 풀어 보는 걸로 했다.

각 단계당 1주일을 잡으면 대충 9월 중순 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물론, '아이가 잘 따라와준다면' 이라는 가정이 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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