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 도둑맞은 전설의 열매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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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4/19 ~ 2025/04/19

작년에 아이가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게임북인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판되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닿아 아이의 손에 쥐어줄 수 있었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직관적이면서도 쉬운 스토리가 깔린 만화, 거기에 퍼즐들까지.

그야말로 아이 입장에선 최고의 조합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이 나이대의 아이들이라면 당연하겠지만 내 아이도 만화라면 사족을 못쓴다.

아이 엄마가 만화책들을 자주 안보여주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것일지도?

아이가 환호성을 지르던 소리가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귓가를 때리는것 같다.



게다가 이 게임북 안의 퍼즐이나 게임들은 기존의 다른 게임북에 실려 있는 그것들과는 형식이 매우 다르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진다.

나도 이렇게 재밌는데, 아이 입장에선 얼마나 재밌을까.

다른 그림 찾기 형식이나 길 찾기, 미로 찾기 등의 퍼즐들이 하나하나 모두 다 재미있다.

갯수가 7개밖에 되지 않다는게 너무 아쉽다.



약간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도 있긴 하지만, 7~8살 정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부모 도움 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이라 난이도 조절도 적절하다.

문제는 가격이다.

순식간에 다 봐버리고서는 또 없냐고 아이가 물어보길래 인터넷으로 얼릉 가격을 검색해봤다.

1~3권 세트로 사는게 가장 저렴한데 가격이 40,500원이다.

1, 3권은 이미 있으니 2권을 따로 산다면 13,500원이다.

이런 일회성 게임북은 참 이런게 어려운것 같다.

아이를 위해 저 몇만원 못 쓰겠냐만은, 역시나 일회성 게임북이라는게 항상 걸린다.

게임북의 특성상 몇번만 반복해서 봐도 금방 싫증이 나서 그 이후로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 편이라 항상 이런 책은 구입전에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든다.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볼 수 없고, 중고 시장에 가끔 나오긴 하지만 퍼즐들이라 누군가가 책에 정답을 써놔버리면 보는 맛이 급격히 떨어지게 될 수 밖에 없다.

일단은, 상황이 급해 아이에게 다른 책을 얼릉 쥐어주면서 대충 넘어가긴 했는데, 아이가 또 2권을 찾는 다면 그때는 그냥 체념하고 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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