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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 백년식당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4/06 ~ 2025/04/08
작년 여름에 모리사와 아키오의 '수요일의 편지' 라는 소설을 무척 인상 깊게 봤었다.
그래서 인근 도서관에 갔을때 일부러 이 사람 소설을 몇개 더 검색해봤었는데 그때 이 소설을 봤었다.
언젠가는 봐야지 싶어 메모만 따로 해두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책을 읽을수 있었다.
예전에 나온 책 보니 2014년에 발행이 되었던데 그때랑 지금이랑 표지가 완전 바뀌었다.
그때 표지는 식당 사이즈는 자그마한데 비해 벚꽃 나무가 엄청 커서 강조되었었는데, 이번에 바뀐 이 표지에서는 식당이 가운데에 위치해 중심이 되고 벚꽃 나무는 식당 뒤로 이동해 배경이 되었다.

히로사키 출신의 젊은 남녀가 도쿄에서 우연히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한다.
근데, 작가가 친절하게 BGM을 깔아준다.
Spitz???
20대 젊은이들이 Spitz를 듣는다고?
One ok rock을 듣는다 해도 이상할것 같은데.
약간 의아하기도 하지만, 일본 애들 평소 취향을 생각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어쨌든 중요한건 작가가 친절하게 깔아준 이 BGM을 들으며 소설에 빠져들수 있다는거지.
나도 그래서 오랜만에 Spitz에 빠져들었다.
소설에 나온 stargazer 뿐만 아니라, チェリー, ロビンソン 등등의 명곡들을 다시 들으며 추억에 흠뻑 빠질수 있었고, 제작년에 나온 (아직 보진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몰아서 볼 예정인 ) 코난 영화판의 OST였던 美しい鰭까지 들으며 소설을 읽었다.
요즘 시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설이였다.
따뜻한 봄,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악역 한명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 개성 넘치는 주변 인물들, 거기에 Spitz 노래까지.
크 완벽하다.
좋다.
그야말로 취저다.
올해 본 소설들중에서 최고다.

어? 사잔 올 스타즈까지 나온다고?
어? 어.음. 그래. 사잔 올 스타즈! 좋은 그룹이지.
그래도 やっぱり!!
사잔 올 스타즈는 나와는 거리가 좀 멀다.
뭐 유튜브 뮤직에서 저 노래는 들어보긴 했지만.
이 작가 근데 가만 보면 풍경 묘사도 꽤 뛰어나다.
히로사키 거리와 이와키 산, 도쿄 모습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올 정도로 간결하면서도, 또한 동시에 벚꽃 나무들이 만개한 모습이라던가, 꽃잎 날리는 모습, 폭풍우가 불어올때 장면, 꽃잎이 떨어진 이후의 모습들, 등등 벚꽃에 관련된 묘사도 화사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

소설의 화자가 주인공 남녀 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인물들이여서 그들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소설도 좋은 구성이였다 생각한다.
후지카와 미즈키만 빼고.
음. 난 도저히 모르겠다.
미즈키가 고교때 요짱을 좋아했었다지만, 지금은 어쨌든 마사무네와 함께 하고 있는데 자꾸만 미즈키가 요짱에게 미련이 남은 것처럼 전개되는게 약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뭔가 삼각, 사각 관계를 형성하려는 장치를 미리 심어두는 느낌이랄까?
밑밥 깔아두는건가?
'자! 이제 인물 관계들 이렇게 깔아놨으니까 드라마로 잘 풀어봐!'
..정도의 느낌?
이 책이 영화로 이미 나왔다는데 국내에는 구할 수가 없다.
일본 사이트로 보는수밖에 없는데 그정도로까지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아직 찾아보진 않았다.
그냥 이 책은 영화로 보기보다는, 귀에 스피츠 음악 깔아놓고 커피 한잔 들고 벚꽃 나무 아래에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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