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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 도감 ㅣ 지도로 읽는다
조지무쇼 지음, 안정미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4/03 ~ 2025/04/05
지식도감 시리즈 4번째 책이다.
세계사 책을 가장 즐겨 읽는 나에게 이미 이 시리즈는 최애 시리즈중의 하나가 되었고, 이번에 새로 나온 이 책도 어김없이 내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
아니 근데, 이번엔 라이프사이언스가 아니네?
책을 쓴 일본 단체가 조지무쇼라고 적혀 있는데 '조 지무쇼' 라고 읽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이 책 말고도 이 단체가 쓴 책들이 몇권 출판되어 있었다.
그 책들이 전부 이 부근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어서 일단 이것도 메모해둔다.
아 이 메모한 책들 다 언제 읽지?
메모장 스크롤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책의 기본 구성은 총 5개의 장(章)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각 해양 국가 vs 대륙 국가, 기독교 vs 이슬람교, 선발 제국주의 vs 후발 제국주의, 민족주의 vs 전체주의, 동서 분쟁 vs 민족 분쟁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각 기본 소단원 들은 꼭 여기에 딱 들어맞진 않는다.
예를 들어, 진시황이 전국 시대를 끝맺는 내용이라던가, 몽골이 유럽 쳐들어온 내용이라던가, 이런 것들은 해양 국가 vs 대륙 국가 전쟁에 속하지 않는다.
이런 면은 기독교 vs 이슬람교 파트에서 더 심해지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기독교 vs 이슬람 분쟁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냥 종교 전쟁이라고 부르는게 더 나을듯하다.
아무튼, 각각의 장(章) 을 구지 저렇게 분류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 그저 시간의 흐름대로 각 전쟁들에 얽힌 세계사적 내용들을 음미하면 된다.
저자는 다르나 전통적인 이 시리즈답게 간략하면서도 내용을 정통으로 꿰뚫는 통찰력 넘치는 지도는 여전하다.
이 지도가 바로 이 시리즈의 매력이다.
유럽 역사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중의 하나인 30년 전쟁도 깔끔하게 이 지도 한장으로 모든걸 설명해낸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 이합집산했던 나라들 정리표는 그야말로 기가 막힌다.
영국과 오스트리아가 기본으로 깔려 있고, 러시아랑 프로이센이랑 스웨덴이 막 들어왔다 나갔다 정신없게 만들어 안그래도 가뜩이나 복잡한 이 시기 전쟁들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데 깔끔하게 이 표 하나로 정리했다.
이 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차근차근 1차 전쟁부터 정리해나간다면 나폴레옹과 그의 호적수들 (예를 들어, 카를 루트비히라던가 카를 필리프라던가) 의 이야기들을 좀 더 깊게 이해할수 있으리라.

공부를 그래도 꽤나 많이 해서 이제는 좀 능숙해진 2차 세계대전까지의 세계사에 비해, 그 이후의 세계사, 특히나 현대사는 아직은 많이 취약한 편이다.
유고의 아픈 역사 또한 내 이해력이 많이 부족한 부분이였는데, 이 미친듯한 지도 한장으로 부족했던 이해도가 급상승하는 느낌마저 받을 수 있었다.
어디에 붙어 있는지 지정학적 위치도 맨날 헷갈리고 쟤들이 왜 싸우는지 책을 볼때는 그나마 좀 이해가 되다가도 책 덮고나면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정말 이번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300페이지가 넘는 이 책 안에 담긴 수많은 지도들중에서 단연코 이 지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음 같아선 복사해다가 책상 옆에다 붙여놓고 싶을 정도이다.
세계사는 결국 지도를 보면서 이해해야 한다는게 내 지론이기 때문에 언제나 세계사 책을 볼때면 늘 구글 지도나 구글 검색을 켜놓고 책을 본다.
이 시리즈는 그러한 내 지론과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지는 책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내용도 막 엄청 초보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어려운 전공 서적같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일반인 수준에 알기 쉬운 정도라 읽기에도 편하다.
세계사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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