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성가신 손님 제제의 그림책
이갑규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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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3/23 ~ 2025/03/23

내 아이에게 즐거운 시리즈중의 하나인 제제의숲에 출판되는 함께해요! 사계절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작년 초여름 즈음에 여름 시리즈로 시작된 이 책은, 가을, 겨울에 걸쳐 드디어 마지막 계절인 봄에 이르렀다.

등장하는 4명의 동물 친구들 각각 한명씩 각 계절의 주인공이였고, 이번 봄에는 마지막 남은 동물 친구인 돼지가 주인공이다.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내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겨울 시리즈는 보지 못했다.

아이가 겨울 시리즈 보고 싶다는 말을 지나가면서 했었던것 같은데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넘어가버려 이제와서 보니 나도 아쉽다.



여름 시리즈의 주인공은 악어였고, 가을 시리즈의 주인공은 오리였고, 겨울 시리즈의 주인공은 토끼였고, 이번 마지막 봄 시리즈는 돼지 꿀이가 주인공이다.

책을 읽으면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는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인만큼, 이번 책에도 그러한 장점들이 가득하다.



시리즈 내내 숨은 그림 찾기도 항상 들어가 있는데 이번 숨은 그림 찾기도 계절에 맞추어 화사한 꽃밭과 너무 잘 어우러져 있다.

난이도는 늘 그렇듯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내 아이에게,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흉내내어 보라고 했더니,

'후두두두두두두둗ㄹ둗ㄷㄷ두두두~~~~'

귀엽다.

그동안 많진 않지만, 아이와 함께 읽은 이 제제의숲 책들은 모두 하나같이 매우 인상적인 책들이였다.

집에 제제의숲 책이 몇개나 있나 세어봤더니, 이번 책까지 포함해 7권이나 된다.

한권 한권 모두 아이가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고, 아직까지도 심심하면 한번씩 꺼내어 보기도 한다.

이 시리즈 뿐만 아니라, 100초 전! 시리즈도 너무 재밌었고, '시계탑 삼 형제' 는 정말이지 내가 생각하는 내 아이의 인생 그림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 시계 보는 방법을 어려워했었는데 거짓말처럼 이 책 한권으로 단 10~20분만에 시계 보는 법을 완벽하게 터득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림책들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내 아이가 어느새 벌써 훌쩍 커버려 이제 슬슬 그림책에서 멀어지려 한다.

글밥이 많은 책들을 혼자 읽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책장에서 보고 싶은 그림책들을 잔뜩 꺼내와 나에게 읽어달라며 안기곤 했었는데, 그새 좀 컸다고 혼자 책 읽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섭섭함과 서운함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하기도 한다.

그래도 또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게 아이의 인생이고, 그걸 받아들여야만 하는게 내 인생이겠지.

앞으로의 우리 인생이 늘 지금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길.

그동안 내 아이의 동심과 잘 어울려준 제제의숲 그림책들, 너무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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