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모자모 변신 감자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태호 지음, 보람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3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03/16 ~ 2025/03/16
딱 내 아이의 지금 수준에 맞는 귀여운 그림 동화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표지의 저 두 얼굴은,

엄마와 아들(로 추정됨. 설마 딸은 아니겠지?) 사이로서,
엄마를 따라 자신만의 주문을 통해 변신 연습을 하던 자모자모라는 변신 감자가 한글 자음 ㄱ을 그만 도둑 맞으면서 이 모자(母子)의 모험은 시작된다.
자모자모가 무슨 말인가 했더니, 자음과 모음을 나타내는 말이였다.
그래서 제목에 걸맞게 한글 자음과 모음들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이 꽤 독특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한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을듯하다.

늘 그렇듯이 모험 이야기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진행한다.
이 책에서도 중간에 늑대과 곰도 만나고, ㄱ이라는 글자를 훔쳐갔던 까마귀도 만나고, 쌍둥이 뱀도 만나고, 오리와 사슴도 만나고, 드디어 우여곡절 끝이 친구들과 함께 최종 보스 격인 두부 대마왕을 만나게 된다.
근데 보다보니 글과 스토리도 재밌었지만, 난 개인적으로는 그림에 더 눈길이 갔다.
처음부터, 귀엽기도 하고 정감있는 그림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양면 그림들도 스토리와 잘 어울려 볼만하고,

사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하는 그림체도 독특하면서도 참신하다.
파도 그림은 색감이 약간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우키요에 느낌도 살짝 나는것같다.
아, 요새 미술 책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뇌가 미술에 절여져 있는듯한 느낌이다.
그림에 펼쳐져 있는 자음과 모음을 따라 다른 글자들을 조합해보는 놀이도 곁들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시합도 해보았는데 내 예상보다 더 좋았던 아이의 어휘력에 다소 놀랬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조합으로 단어들을 척척 만들어내는 모습이 대견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한글을 다 뗸 6살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나, 어휘력이 조금 더 발달한 7~8세 아이들에게 가장 적당한 책이므로, 내 아이 또래 부모들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다.
#자모자모변신감자
#김태호
#다산어린이
#자음과모음
#변신감자
#한글어휘
#어린이동화
#어린이동화추천
#추천어린이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