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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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11/13 ~ 2024/11/15

매년 연말즈음이 되면 항상 해마다 시리즈로 출판되는 책들이 꽤 많은데, 이 책도 그렇게 출판되는걸 봐왔었다.

베스트셀러에까지 올라간 것도 봤을만큼 꽤나 인지도는 있는거 같은데 그동안 한번도 본적은 없었다가 이렇게 이번에 기회가 닿아 읽어볼 수 있었다.

사람 일이라는게 한치 앞도 알수가 없는지라, 인류의 미래 또한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인데 세계의 수많은 연구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며 자기 인생을 이런 어려운 분야에 헌신하여 연구하고 있다.

과거의 우리를 되돌아본다면,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어디 상상이나 했겠는가.

내가 어린 시절에 봤었던 가제트 형사, 전격z작전 같은 만화나 영화에서 종종 보이는 모습들이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 거의 대부분 다 구현이 됐다. (back to the future 제외)

당장 20년전만 해도. 핸드폰으로 영화도 보고 영상통화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주식도 하고 전세계의 모든 책들도 다 볼 수 있다고 하면 그 누가 믿었겠는가.

이러한 최첨단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환경과 전쟁, 빈부격차 등등 오만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이 책에서는 딱 3가지에 걸쳐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환경과 AI, 그리고 로봇이다.

AI와 로봇이 거의 비슷하게 같이 묶인다고 가정한다면 실제로는 2가지로 압축 요약이 가능하다.



먼저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여러가지 연구자들의 논리들이 마구 뒤섞여 나온다.

그러나, 모두 공통적으로는, 현재 지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진을 올리지 못했는데, 기후와 환경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 정도를 이 책에서는 총 6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는데 예일대의 조사에 따라 분류한 것이라고 한다.

각각 경보형, 우려형, 신중형, 무관심형, 의심형, 무시형으로 분류되며 내 스스로를 생각해봤을때 난 경보형에 속하는듯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나와 내 가족선에서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사실 개인적 만족 이외엔 딱히 좋은게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해서 작은 움직임이나마 실천할 예정이긴 하다.

환경 문제에 이어 AI와 로봇에 대한 내용들이 이어지는데, 관련 분야에 대한 여러가지 진행 상황이나 향후 앞으로의 예측, 그리고 발생 가능한 문제들과 그에 대한 대처들까지 모두 언급되고 있다.

그런데, 환경 파트는 개인적으로 아주 볼만 했다고 여겨지지만, 그 이후의 부분들은 상당히 지리멸렬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저자가 직접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논리에도 벗어나고 논점을 흐리는듯한 내용들도 많았으며, 일부 부분들에 대해선 너무 지나치게 편향적이다 싶을 정도로 의견을 개진하여 관련 업계 종사자인 내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이긴 어려운것 같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이 곳인데 페이지수에서도 보다시피 같은 장(章) 에 속해 있는 내용들인데 너무나도 어이없게 AI가 의료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나치게 핑크빛이고 간호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또 지나치게 신중하다.

AI가 CT를 판독하고, 조직에 대한 병리학적 진단을 내리고, 시계가 패혈증을 진단하고, 거기에 나아가 치료까지도 결정한다.

여기에 대해선 아무런 거부 반응이 없다.

그냥 과학의 발전에 따라 인류는 혜택을 볼거라 한다.

근데, 간호에 대해서는 또 매우 신중하다.

데이터 교육과 학습, 심지어 윤리적인 면까지 고려해야 한단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

저제가 누군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업종과는 1도 상관 없는 문과 출신이던데.

저렇게까지 자신해도 되는건가?

AI가 진단 잘못하고 치료 잘못하면 이제 의료 분쟁은 AI랑 해야되는거네?

아니, AI가 그렇게 잘하면 의사수는 왜 늘리는거지?

일부 AI가 현재의 의료 시스템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분명 존재한다.

심전도도 그렇고, 다빈치 수술도 그렇고, 영상의학적 진단 부분도 그러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AI의 심전도와 다빈치 수술과 영상의학적 진단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항상 그 뒤에서 받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

심지어 꼬꼬마 인턴이나 PK가 심전도만 찍어도 그걸 누군가는 항상 본다.

의료에 대해서는 윤리적인 면은 없어도 되는건가?

저자에게 묻고 싶다.

전반부 환경 파트는 아주 재밌었지만, 후반부 AI+로봇은 탁상공론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다.

근거로 제시하는 것들도 결국엔 외국 다른 학자들의 연구 결과들 아니던가?

그럴거면 차라리 메타분석을 하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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