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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반 고흐 - 고통 속에서도 별처럼 빛난 삶과 작품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10월
평점 :

기간 : 2024/10/31 ~ 2024/11/01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나 역시도 가장 좋아하는 화가이기 때문에 그동안 여러 책이나 영화 등을 통해 그의 일대기나 작품들에 대해서는 수차례 공부했었다.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네덜란드와 프랑스, 영국을 여행하는 여행 에세이들도 많은데 그러한 책들을 보며 나도 꼭 저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언제쯤 갈 수 있으련지 요원하기만 하다.
내 인생 버킷리스트중에 손꼽힐 정도로 최상위권에 두고 있는 여행이라 그래도 지금보다 더 여유가 생기면 언젠가는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이토록 좋아하는 화가이니만큼 그와 관련된 책이라면 도서관에서 대부분 빌려서 보기도 했고 나 혼자서도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번에 또 이렇게 눈길이 자동으로 가게 되는 책이 나와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저자가 특이하게 근데 미술 전공자가 아니다.
건축학자이면서 예술에 관련된 책들을 쓰는 사람인듯한데 흔한 이름이라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다.
썩열이 정부의 전(前) 과기부 장관이였던 비리 많던 그 쓰레기랑 이름이 같고, 같은 공학자라, 동일인물처럼 보일수 있는데 완전 다른 사람이다.

책은 크게, 고흐의 일대기, 고흐의 죽음과 그 뒷 이야기, 후기 인상주의, 이렇게 3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고흐의 일대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공부를 했기에 이번 책에서 읽은 일대기 부분은 딱히 새로울건 없었다.
후기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쇠라, 세잔, 고갱, 툴루즈로트레크) 파트중에서는 그나마 툴루즈로트레크에 대해 조금 알게되어 색다른 즐거움이였다.

내 개인적으로는 고흐의 죽음에 관련된 내용들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기 때문일것이다.
고흐가 자살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은 이미 그동안 널리 알려져 유명한 이야기이다.
가셰 박사가 자신의 딸 마르게리트 때문에 고흐를 직접 죽였다고까지 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고흐의 죽음에 일정 책임이 있을수 있다고 보는게 그나마 가장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고흐의 총격 사건에 관련된 법의학적 증거를 토대로, 당시 밀밭에 있던 소년들에 의한 우발적 총기 발사로 인해 고흐가 총에 맞았다는 내용이 무척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도 소개된 '러빙 빈센트' 에 비교적 자세히 나온다.
('러빙 빈센트' 는 매우 독특한 영화이며,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정황 증거일뿐이라 명확하진 않다.
법의학적 증거도 결국 직접 그때 당시에 부검을 한게 아닌데다, 시체 검안서도 지금과 같은 수준은 아니라 100% 신뢰할순 없다.
어쨌거나 공식 오피셜은 고흐 스스로가 밝힌대로 자살이긴 하지만, 불명확한 부분이 많은 만큼 다른 결과를 기대(?) 하는 고흐의 팬들도 많은듯하다.
고흐와 관련된 책들은 이미 시중에 너무나도 많지만, 이 책은 분량도 200 페이지 정도로 많지 않고 책의 사이즈가 작아 들고 다니기에도 편하며 내용도 쉽게 쓰여져 있어 고흐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할만하다.

캐나다에 있을때 어느 파티에서 노래를 불러야 할 일이 생겨 Don McLean의 'starry starry night' 을 불렀었다.
그때부터 시작된 나의 고흐에 대한 사랑은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그리고, 그때의 이불킥하고 싶은 기억 역시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 아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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