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파브리지오 실레이 지음,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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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10/18 ~ 2024/10/18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도착했다.

늦어진만큼 기다림도 커져서 더 기대했던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이제 본격적으로 100페이지 내외의 책들을 읽고 있는 아이에게 여러 책들을 선별해서 골라주는 중이라, 이번 책도 딱 맞춤형 책이라 생각되었다.

소개글만 봐도 중간중간 일러스트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게다가 안데르센상 수상이라고 하니 검증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동물들의 도시라는 기본 설정 자체부터가 일단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아이가 유아 시절 보던 다짜고짜 시작하는 동화에서는 벗어났기 때문에, 이제는 이런 디테일도 은근 중요하다.

평소 예민하고 수줍음이 많은 악어 코코 바로코는 한 명 이상의 상대와 이야기를 할 때, 말을 더듬기 때문에 말더듬이 코코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런 코코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책과 시를 좋아하고 작가가 되는게 꿈이라 드라마를 써 가면서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악어 회의에 초대되어 연설을 하게 되었다.

영광스럽고 멋진 자리였지만, 코코는 이때부터 가슴이 콩닥거려 제대로 지내기가 어렵다.



엄마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별다른 도움을 못받은 코코는 똑똑한 카프로니스 교수라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교수에게 찾아간다.

도중에 오만 동물들을 다 만나면서 그들에게 일일히 조언을 구하지만, 딱히 코코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은 없는듯하다.

기어코 카프로니스 교수에게 도착하여 그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넥타이를 메라는 조언뿐.

과연 이게 코코가 연설을 하는데에 도움이 될까?



드디어 연설을 해야 하는 날이 되었고, 연설장에 올라가서도 코코는 당연히 매우 긴장했지만, 의외로, 그동안 여러 동물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던 내용들이 모두 하나하나 코코에게 도움이 되었다.

쓸모없는 조언이 아니였다!

코코는 과연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연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을까?

내용도 너무 멋진 내용이였고, 일러스트도 귀여워 보는 맛이 있었으며, 분량도 딱 적당하여 부담이 없었다.

책 속의 교훈적 내용도 직관적이라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가 평소엔 이야기도 재잘재잘 잘하고 적응도 잘하는 편이긴 하지만, 낯선 사람과 함께 있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긴장하여 말수가 없는 모습이 안타까울때가 있다.

물론, 원래 아이들은 그렇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만 같아 더 안타깝게 느끼는 면도 있는듯 하다.

부디 코코의 마음과 행동을 통해 아이가 무언가를 배우고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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