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베노 몽골 - 푸르러서 황홀한 12일간의 인문기행
유영봉 지음 / 작가와비평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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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8/19 ~ 2024/8/22

몽골은 사실 세계사 공부를 하면서 엄청나게 많이 접하고 또 공부했던 그런 나라이지만, 딱히 현재 모습이 궁금하진 않았다.

여행 유튜버들의 영상을 통해서 몽골의 모습을 봤을땐 내가 예상했던 딱 그대로의 모습이였기 때문이였다.

울란바토르야 익히 알려진대로 한국이나 다름 없는 모습이고, 몽골! 하면 떠오르는 책 표지의 초원지대 모습도 내가 모르는 모습이 아니지 않은가.

물론 절대 몽골의 저런 초원 모습이 멋지지 않다는 소리는 아니다.

나 역시 자연을 좋아하기 때문에 압도될 정도로 광활한 초원의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다만, 새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던중, 주변 친구 녀석들중 몽골에 환장하는 놈들이 둘 있는데, 이중 한녀석은 정말 매해 여름마다 휴가를 몽골로 갈 정도이다.

몽골에 뭐 숨겨준 여자라도 있나.

다른 한녀석도 얼마전에 몽골 다녀온 뒤에 매일매일 입에 침을 튀겨가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아니, 대체 저 뻔하디 뻔한 자연 경관 말고 또 무엇이 있길래 저 친구들이 몽골에 환장하는걸까?

궁금증을 안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펼친지 얼마 되지 않아 숨이 막힐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 갑자기 타루초를 보다니.

느닷없이 본 사진 한장과 타루초라는 단어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쏟아질뻔했다.

옴 테라 투타레 투레 스바하

타루초야 바람에게 내 인사를 전하렴.

타루초야 바람에게 내 기원을 전하렴.

타루초야 타라 여신에게 내 안녕을 빌어주렴.



아무리 징기스칸의 나라라지만, 저런 동상은 선 넘은거 아닌가?

영화 '몽골' 은 세계사를 공부하던중 우연히 보게된 영화인데 솔직히 지금 다시 보라고 하면 못볼것 같다.

2008년에 만들어지긴 했는데 이상하게도 너무 올드하게 느껴졌다.

내용은 참 재밌는데 구지 이걸 영화로 봐야하나 싶은 생각도 동시에 들었었다.

세계사 공부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다.



크 그래 몽골하면 이런 사진이 나와줘야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 타루초였다면,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사진이 이 사진이다.

알퐁스 도데의 서정적인 '별' 의 마지막 구절이 곁들여지며 운치를 더한다.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몽골 여행기이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읽을 수 있다.

작가의 식견이 폭넓은데다 글 솜씨가 뛰어나 감성적인 기분에 젖어 몽골 여행 후기를 느낄 수 있다.

내가 알던 초원의 모습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형태의 자연 경관이 공존하는것 같아 막상 가서 보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책의 막판의 내용은 꼭 집고 넘어갈 수 밖에 없다.

몽골에 대한 후기에 왜 이인화의 소설이 나와야만 하는가?

몽골 사람이 나오는 소설이 이인화의 책밖에 없나?

없으면 언급 안하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구지 이인화같은 인간의 소설을 중간에 그렇게 넣어야만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왜?

이인화가 어떤 쓰레기인지 모르는건가?

아니면 이인화가 쓰레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건가?

이상문학상을 더럽힌 저 개같은 놈의 이름을 보니 구역질이 올라오려 한다.

그래서인지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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