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불가능은 없어!
슬라비아 미키.로이 미키 지음, 마리코 안도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간 : 2024/06/08 ~ 2024/06/08

이번 책은 글밥이 꽤 많다.

그래도 60페이지 정도에 그림들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 충분히 내 아이 수준에서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예상대로 크게 무리 없이 혼자 엎드려 재밌게 잘 읽었다.

이제는 이정도 글밥도 살짝 적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데, 글밥이 꽤 많으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이 책 정도면 매우 준수하다 할 수 있다.



리사는 반려 동물을 키우기 위해 엄마와 여러 동물들을 둘러보던중, 기니피그 페기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여 결국 리사와 함께 살게 된다.



리사와 페기는 함께 잠도 자고 함께 소풍도 가며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서로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페기는 위기 상황도 꽤 여러 차례 겪었지만 그래도 큰 문제 없이 리사와 함께 지내다, 기니피그로서는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 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과연 페기는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까?

이 책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작가인 슬라비아 미키와 로이 미키의 딸은 엘리스가 기니피그 페기를 기르면서 생긴 일들을 책으로 썼다하며, 놀랍게도 페기는 실제로도 책에 쓰여진대로 매우 똑똑하고 사랑스러웠다 한다.

예전에 뭐였더라, 걸어서 세계속으로였나 해외 여행 및 문화에 대한 프로그램에서 봤었는데, 페루에선 기니피그를 식용으로 키운다한다.

그게 기억나 아이에게 설명해줘보았다.

깜짝 놀래기도 했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만의 문화라는걸 차근차근 이야기해주니, 아직은 이해가 잘 안되는듯해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였다.

은근 쿨한 면이 있는것 같다.

아이가 책을 매우 마음에 들어해서 좋긴 했으나,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기니피그 보러 바로 동물원에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일요일에 쉬지도 못하고 동물원까지 기어코 다녀오고야 말았다.

동물원에서 먹이를 많이 안주나? 살도 별로 없어 보여 딱히 먹을게 없을것 같던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페기불가능은없어

#슬라비아미키

#로이미키

#스푼북

#기니피그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