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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1-1 (2024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빈칸을 채우면 풀이는 저절로 완성 ㅣ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5월
평점 : 
기간 : 2024/06 중순 이후 시작 예정
바빠 교과서 연산 1-1에 이어서 또 바른 '바빠' 시리즈이다.
근데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연산이 아니라 문장제라니?
약간 생소한 제목이였다.
문장제는 뭘까? 주관식과 서술형이라는 말이 있는거봐선 대충 짐작이 가긴 한데,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 과정에서 주관식과 서술형이 웬말인가?
의아함을 안고 책을 펼쳤는데,
'그래, 이런 식으로도 응용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전의 연산책이 단순히 덧셈, 뺄셈의 반복적인 훈련에 포커싱이 맞추어졌다면,
이 책은 그 연산책의 후속편격으로 응용 및 한글 문장에 대한 이해도까지 갖추어져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였다.
게다가 길이나 넓이의 비교 파트에 있어서도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어 한단계 더 위의 수준 높은 문제들이라는걸 한눈에 알 수 있다.
따라서 당연한 말이겠지만, 연산 파트의 훈련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이 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막 내 아이는 연산 파트를 나름 즐거워하며 반복 연습하고 있는 중이니만큼 조만간 이 책도 도전해 볼 수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생각보다 서술형의 문장들이 꽤나 길고 어려워 혼자서 모두 다 하기엔 약간 버거울 것 같다.
아닌가?
얼마전 시작한 모 영어 프로그램을 예상외로 척척 해내는걸 보면 어쩌면 내 예상과는 다를수도?
역시 부모 눈의 콩깍지는 영원한가보다.
'바빠' 시리즈가 더욱 마음에 든다.
이 24권이면 초등학교 수학이 정말 완성될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얇고 간략한 책이지만 의외의 짜임새와 깊이를 갖추고 있어 부모로서 매우 만족스럽다.
유치원에서 아마도 나중에 1학년 2학기 과정에 대한 선행 학습이 이루어질것 같은데, 그때에도 진도에 발 맞춰 '바빠' 시리즈의 1-2 책도 꼭 보고 싶어진다.
이렇게 또 부모의 욕심은 점점 커져만 가나 보다.
그래도 꼭 아이에게 공부를 열심히 시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부질없이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보여주기보다 기왕이면 함께 하는 시간에 이러한 책과 함께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로 책을 펼치고 싶어진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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