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처음공부 - 시작부터 술술 풀리고 바로 써먹는, 개정판 처음공부 시리즈 1
수미숨(상의민).애나정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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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5/22 ~ 2024/05/24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주식 계좌도 없는 내가 이 책에 관심이 가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왜 난 여태껏 재테크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살았지?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건데,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학자금 대출 등등의 이유로 엄청난 빚을 떠안고 사회로 진출하게 되어서가 아닐까 싶지만, 빚을 지닌 채로 재테크를 잘만 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마땅한 이유가 될 순 없을듯하고,

선천적으로 소심한 성격 때문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게, 나보다 더 극 소심한 사람들도 재테크로 부를 쌓는것 보면 이 또한 그럴듯한 이유는 아닐것 같다.

아무튼 이유를 명확히 알 순 없지만, 이 나이 먹도록 해본 재테크라곤 적금 좀 부어본게 전부이다.

그러다 대략 코로나 시작 즈음이였을까? 갑자기 단톡방에 코인이며 주식이며 난리법석을 피우고 매일매일 가즈아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도 나완 상관없는 일일 뿐이라며 무시하고 있었는데, 결국엔 윤썩열 때문에 먹고 살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나같은 재테크 신생아 수준도 아닌, 재테크를 아직 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을 위해 딱 맞는 수준으로 쓰여져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뉴스에서 오만 주식 이야기 나올 때마다 무슨 말인지 알아먹지 못해 별다른 흥미를 못 느꼈었는데, 이렇게나 친절한 가이드라니.

ETF며, S&P500 이며 이런 남들 다 아는 용어들을 난 이번에 그나마 조금 알게 되었다.

부끄럽네.



미국의 ETF, 배당 주식, 개별 주식 등등 챕터별로 차근차근 설명해주면서, 동시에 깔끔한 표와 그래프들을 이용해 이해를 도와주어 꽤나 두꺼운 분량임에도 가독성이 훌륭했다.

게다가 미국 주식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이거, 나도 수익 좀 얻을 수 있겠는데?'

..라는 막무가내의 근거없는 자신감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 무렵,

책의 중후반부에 미국 주식을 대하는 원칙과 마인드에 대해 단호하게 요약해주어 고마웠다.

이 부분들이 책 초반에 나왔으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순서가 정말 기가 막혔다.



400페이지가 넘는 이 두꺼운 분량 중에서도 가장 마음 속에 깊히 박혔던 부분은 바로 이 이야기이다.

그래, 뭐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

뭐가 됐든 변화를 꿈꾼다면 일단 손이라도 담궈봐야겠지.

어차피 우리집에서 돈 관리는 내가 하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내가 막 투자하고 이런 일은 없겠지만, 이 재밌는 책을 같이 사는 사람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할 예정이다.

그래도 그 사람은 나보다는 더 재테크를 적극적 & 능동적으로 하려는 사람이라 아마도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주식, 그중에서도 특히나 미국 주식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출발해야할지 전혀 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그야말로 맞춤 정장처럼 딱 맞게 제작되어 나온 책이니만큼 두려움 없이 책을 집어들어도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다.

20년간 복리식으로 여기에 투자한다면 향후 우리 부부의 노후 걱정은 안해도 되는 걸까?

부족할려나?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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