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 선생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1
이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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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1/27 ~ 2024/01/27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책을 손에 들고 보니 이순원 작가의 글이다.

나무, 19세, 아들과 함게 걷는 길 등등의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쓰신 유명한 작가이다.

난 이 작가의 책을 그동안 전혀 읽어본 적은 없지만, 워낙에나 유명한 작가이니만큼 언제고 다시 한국 현대 소설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된다면 꼭 읽어보리라고 다짐했던 작가인데, 이렇게 우연찮게 첫 글을 아이와 함께 동화책으로 보게 되었다.



시골 산골 마을에 있는, 학생수도 얼마 되지 않는 초등학교에 한 남자 교사가 첫 발령을 받아 부임하게 되는데, 리어카에 짐을 싣고 만삭인 아내와 함께 시골에 들어와서 살게 된다.

그림체가 약간 올드해보이지만 촌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으며 정겨운 느낌이 든다. 따듯하다.



낮에는 여러 일들을 하고 밤에는 전기도 안들어오는 야학교에서 아이들은 등잔불 아래에서 공부를 한다.

배경이 언제쯤일까?

50~60년대정도 되지 않을까?

책 제목의 희망등이라는 말은 선생님 앞에 남폿불을 일컫는 말이다.

남폿불이라는 말이 낯설어 찾아보았다.

네이버 사전에는,

'남포를 터트릴 때, 도화선에 붙이는 불'

..이라며 북한어라고 되어 있던데 책중의 저 단어를 지칭하는 단어는 아닌듯하다.

국어 사전까지 찾아보진 못했지만, 여기저기 검색을 잠깐 해보니 남포등과 같은 말인가보다.



희망등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부뿐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옆에서 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지지해준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들은 그러한 선생님의 헌신적인 희생과 가르침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살게 되고..

결국, 이 희망등 선생님과 아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책을 보고 나서 나의 은사님들을 머리속에 떠올려봤다.

게중에는 두번 다시 머리속에 떠올리는게 싫을 정도인 인간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던 은사님들이였던듯하다.

그중에서도 중3 담임 선생님과 Dr. Macpherson 등 정말 잊지 못할 분들도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한계란 없으니 부디 내 아이도 시련과 역경에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만의 인생을 살 수 있길.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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