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4/01/10 ~ 2024/01/29 (예정)
약 한달전에 봤던 시원스쿨에서 발간한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에 이어서 이번엔 일본어 책을 보게 되었다.
기초영어법 책을 통해 시원스쿨에서 어떠한 책들이 발간됐는지 찾아보던중 일본어 책들도 보이길래, 내심 언제고 한번 일본어 책을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보게 될 줄이야.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
워낙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고, 수준별로 나뉘어진 책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들 위주로 쓰여져 있다고 해서 색다른 느낌이 들것도 같았다.
기상, 아침, 외출, 회사, 점심, 가사, 저녁, 운동, 영화, 연애, 취침 등등 각각 상황별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으며,
20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한챕터씩 20일 코스로 진도를 나갈 수도 있고,
이틀에 한챕터씩 40일 코스로 진도를 나갈 수도 있다.
내용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생각보다 한자가 많이 나와 웬만큼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하루에 한챕터 하기 약간 버거울 수도 있다.
각 상황에서 주로 쓰일 수 있는 단어들과 짧은 문장들을 먼저 제시하고,
그 뒤는 읽기와 쓰기의 반복이라 실제 하나의 챕터는 저 페이지들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책이 얇다. 분량이 많지는 않으나, 한자가 꽤 많이 나온다.
또한, 오른쪽 상단에 QR 코드가 있어 음원을 들으며 학습을 진행하면 된다.
초보자의 기준을 어디까지로 잡을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섣부르게 달려들면 좀 버거울 수 있다.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는 진작에 다 뗴고, 어느 정도 짧은 문장들에 익숙해져 있어 이제 슬슬 한자 표현들을 익혀볼까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
책 제목의 222란 의미는 총 222개의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이며, 저자가 네이티브 일본인이라 뭔가 좀 더 신뢰가 가는듯도 하다.
또한, 저자 직강이 있어서 찾아보았다.
유튜브와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 Chapter 1(기상)과 Chapter 8(점심) 파트의 저자 직강이 무료로 올라와 있다.
각 영상당 대략 20분 이내이고, 네이티브 일본인이라 아무래도 한글 발음이 어색하게 들리긴 하지만 막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 까진 절대 아니며, 쉽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강의 자체가 어렵진 않다.
자신의 수준에만 잘 맞는다면 엄청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책에서는 Chapter 8인데, 영상 순서로 보면 9번째 영상이라 중간 부분에 무언가가 더 들어가 있을듯 한데 안타깝게도 무료 영상은 두개 뿐이다.
유료 영상의 경우에는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서 결제해야만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총 26개의 강의이고 가격은 59,000원이다.
책 정가는 16,800원이지만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15,120원이므로,
도합 59,000 + 15,120 = 74,120원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순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비싼 금액은 아닌듯 하다.
내가 이전에 봤었던 일본어 인강들에 비해 좀 더 퀄리티 자체는 좋은듯 하나,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체계적인 코스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계단식 순서에 따른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이 본인의 수준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직접 서점에서 책을 펼쳐 봐야만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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