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의 부 - 고대 점토 석판에서 발결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1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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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4/01/13 ~ 2024/01/14

고고학자가 되어 전세계를 누비며 살아가는게 어렸을 때의 장래 희망이였던 나에게, 바빌론이라는 단어는 참으로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단어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최대 도시이자 인류 최초의 문명.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 길가메쉬, 공중정원, 쐐기문자 등등으로 유명하고, 또한 아직까지도 발굴되지 않은 엄청난 유적지와 아직까지도 다 해석되지 않은 무수한 쐐기판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아직까지 알아내지 못한 무수한 과거의 역사는 어떤 것일까.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지난 주에 읽은 스노우폭스북스에서 출판되는 천년의 지혜 시리즈 중 두번째로 읽게 된 이 책은 바로 그 바빌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유했던 것으로 유명했던 바빌론은 대체 어떤 곳이였을까?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은 어떤 지혜를 가지고 있었길래 그렇게도 부유했을까?

스타팅포인트가 좋은 곳도 아니였는데도 그들이 그 척박한 땅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기독교인들 때문에 그동안 바빌론이 타락의 도시라던가, 사악한 악의 도시 등으로 이미지가 잡혀져 있었지만 현대의 고증을 통하여 이제는 바빌론이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인류 최초의 문명으로서 화려하고 위대했던 제국의 수도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그들이 남긴 수많은 유적들 중에 점토판 또한 매우 유명하면서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편인데, 최근 들어 AI 덕분에 점토판의 해석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국내에도 점토판에 새겨진 바빌론의 지혜에 대해서 출판된 몇몇 책들이 있다.

(만화책으로도 있던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아라비안 나이트나 탈무드와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이 아르카드이다.

필경사였던 그가 바빌론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이였을까?



  1. 적어도 버는 돈의 1/10은 저축을 해라.

  2. 꼭 필요한 것들만 사라.

  3. 모은 돈을 투자할 때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라.

  4. 원금 보전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곳에 투자하고, 잘 아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라.

  5. 집 먼저 사라.

  6. 노후를 대비해라.

  7. 자신의 능력을 증대시켜라

너무나도 단순하고 간결하여 이게 뭐야? 라는 생각마저 들 수도 있고, 특별한 돈 버는 방법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수천년 전부터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절대 불변의 진리라 여기며, 하나하나 차근차근 너무 심플해서 쉬워보이는 저 항목들을 준비해보자.

난 저중에 몇개를 지금 하고 있는가?

막상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다.

내가 돈이 없는 이유가 있었구나.....

이번 책은 개인적으로는 천년의 지혜 시리즈중 이전에 읽었던 부의 기본기보다 더 재밌었다.

내용 자체는 비슷비슷한 느낌이다.

그러나 미지의 바빌론의 세계가 합쳐지다보니 뭔가 이번 책이 좀 더 풍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부의 기본기도 미국의 근대사를 배경으로 생각해보면 더 유익하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역사의 근본 자체가 다르다.

메소포타미아 vs 미국

아주 만족스러웠던 시리즈였으며, 나머지 두권도 소장을 해볼까 고민중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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