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 괴짜라 불린 천재 과학자 Who Was 후워즈 어린이 롤모델 시리즈 1
제스 브랠리어 지음, 지소철 옮김, 로버트 앤드류 파커 그림 / 을파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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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 너무나도 유명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부스스한 머리에 괴짜 표정을 한 아이슈타인의 표지 그림이 무척 친근하게 다가와 책을 펼치면서 아인슈타인의 삶에 많은 궁금증이 몰려왔다.

"처음에 미친 소리처럼 들리지 않는 아이디어는 기대할 게 없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아인슈타인은 너무도 많은 과학적 아이디어를 세상에 많이 내놓았다.

아인슈타인은 1879년 3월 14일에 독일의 울름에서 태어났고, 처음에는 무척 조용하고 낯가림도 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너살이 될 때까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하고 중학교때 학교에서 낙제를 받았다 하니 천재라고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조용히 혼자서만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아인슈타인은 혼자서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펼쳤던 것 같다.

아인슈타인은 역사상 가장 똑똑했고, 텔레비전과 원자 폭탄의 발명에 도움을 주었고, 평화를 사랑한 한 사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너무도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롤모델 중의 한 분이다.

"지식보다 상상이 더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은 세상 너머까지 펼쳐진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속에서 많은 창의적 생각과 호기심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세계를 개척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인슈타인에 대해 몰랐던 많은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 빛 굴절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개기 일식을 기다린 일, 원자폭탄을 만든 일 하지만 원자폭탄을 발명한 자신을 후회한 일 등 과학적 상식과 많은 전문 분야에 관한 점, 아인슈타인의 삶 등을 말이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이론인 상대성 이론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롤모델 책도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인슈타인에 대해 많은 점을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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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납치 사건 - 상위 10%를 위한 수학동화 개념잡는 수학동화 탐정편 5
정완상 지음, 이화 그림 / 쿠폰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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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서는 어린이 수학동화를 자주 접해 주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는 수학을 학습으로만 접하는 것 같아 재미와 흥미를 주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마침 개념잡는 수학동화 <수학자 납치사건> 수학동화를 접할 기회가 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수학이 정말 재미있고, 저절로 수학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들고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 아이로 자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수학도시 매쓰브리지에 있는 수학영재학교에 한국인 학생 페르와 매씨가 입학한 후 학교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생기고, 이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페르와 매씨가 풀어가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목에서부터 아이와 읽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는데, 책장을 넘길수 록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여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수학적으로 추리를 하면서 두 학생이 진짜로 탐정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가니 읽는 아이도 무척 흥미로워했다.

수학동화를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아직 배우지 않은 낯설은 수학개념이나 용어가 나와서 생소하기도 했지만, 어렵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동화로 접근하다보니 수학개념이 어렵다는 느낌보다 동화의 일부분으로 여기면서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수학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수학이라는 넓은 범위를 이해하고 내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듯 했다.

페르와 매씨와 함께 사건을 수학적으로 해결하고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이 수학과 친해지는 자연스러운 계기가 되어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회였다.

책의 끝부분에 정리되어 있는 수와 연산에 관한 개념정리나 수학자에 관한 이야기도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 수학동화를 자주 접해서 수학과 친해지는 기회가 되고 수학 실력이 확장되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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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군주 영조의 어머니 동이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3
동화창작연구회 지음, 류탁희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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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인물을 드라마나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가 무척 솔솔하다.

모 방송국에서 하는 드라마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읽은 수 있는 동화로 나와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역사드라마나 동화는 아이들에게 역사속의 인물이나 많은 사건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무척 즐겨보며 책으로도 자주 찾게 된다.

'동이'라는 인물은 조선의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고, 19대 숙종의 후궁이었던 인물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난 동이라는 분이 영조임금의 어머니인줄 잘 몰랐다.

영조임금의 어머니는 '숙빈 최씨'로만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동이라는 이름과 그 분이 어떻게 영조의 어머니가 되었는 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영조의 어머니로써 동이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는지도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지만, 영조 임금의 어머니인 동이는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바른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위대한 어머니이다. 그래서 아들이 훌륭한 임금이 되었는 던 것일까. 영조 임금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많은 업적은 어머니의 영향이 많았던 것 같다.

이런 어린이 역사동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안겨준다. 물론 동화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이야기도 가미되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읽으면서 역사의 한 편을 그려보기에 적당하고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의 궁중 최하층의 신분이 왕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에 아이들도 무척 흥미로워했고, 어려운 역경을 극복한 삶에서 많은 교훈도 배웠다.

'동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많은 이야기 속에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기고, 조선시대의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많은 음모와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너무 많은 것을 차지하려 했던 장희빈의 이야기와 인현왕후와의 인연 등 많은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알게된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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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김만덕 - 정직하게 벌고 아낌없이 나누었던 진정한 부자
민병덕 지음, 윤종태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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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이라는 분을 드라마를 통해서 먼저 알았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이지요.

이 분에 대한 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아이와 무척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답니다.

조선시대에 태어나 진정한 상도를 보여준 여성 상인의 삶에 대해 무척 궁금했거든요.

조선시대에 여자의 몸으로 거상이 될 정도였으니, 얼마나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을 지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나름 기대도 되었지요.

조선시대 중엽에 척박한 섬인 제주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어려서 잃고 기생, 여인의 몸으로 험난한 삶을 살았던 김만덕이었지만 상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의 특산물을 내다 팔면서 많은 돈을 벌기 시작했지요.

조선시대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 여인으로 상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여성으로서 차별과 편견이 있었을 것이고, 여자의 몸으로 하기 힘든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현명하게 부를 축적하고 그 축적한 부를 다시 사회에 되돌려주는 과정을 읽고 아이와 함께 참으로 가슴이 따뜻한 분이었다는 것을 느꼈지요.

결코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의 시기를 잊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이 베푼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요...

자신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과 거상으로서 부를 이룩한 뒤에도 그 부를 환원할 수 있었던 용기에 우리 아이들도 많은 배움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런 김만덕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 정조때 영의정 채제공은 '만덕전'이라는 글을 남기게 되었고, 김만덕 사후에는 추사 김정희의 '은광연세'라는 글로 김만덕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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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함규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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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자 조선의 불운의 왕이었던 고종의 삶이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들이 알지 못했던 고종의 삶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고종에 대해서는 우리들에게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고종의 죽음에 대해서도 일본의 음모로 독살 당했다 등 여러 가지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고종에 대한 소설책으로 생각을 하였으나, 막상 책을 읽어내려 가니 다른 역사책과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다.

고종에 관해 사실 많이 알고 있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역사적 사실이 새롭고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이야기가 고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대왕대비 조씨, 부인인 명성왕후의 뒷전에서 얼마나 힘들었는 지 시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왕의 자리도 찾지 못했던 고종의 고통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일본, 청나라, 러시아 등 많은 나라의 시달림과 늘 암살 당할 것이라는 불안 속에서 한 시대를 살아가야 했던 고종!

고종은 명성황후와 대원군의 세력다툼 속에서 일본을 비롯한 열강의 내정 간섭을 겪고, 개화, 수구의 양파가 대립하여 무척 어려운 시대를 보냈다.

어려운 시대에 결국 일본에게 명성왕후를 잃고 아들까지 불구의 몸이 되는 상황에서 주변을 살필 경황도 없었던 고종을 보면서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결국 주변국들의 힘겨운 싸움에서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김으로써 최대의 국가 위기를 맞는다. 헤이그 특사 파견 등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을 하였으나, 일본의 방해로 실패를 맞고 이 일을 계기로 순종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주고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불운의 왕이면서도 고종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고종에 대해 재해석되고 있다. 마침 이 책을 읽으면서 고종에 대해 많은 부분을 다시 알고 느끼게 되었다. 사실 조금은 딱딱하게 서술된 책 내용으로 깊이 있게 독서를 하고자 했던 나에게 조금은 버거웠지만,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고종의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고 다시 평가하고자 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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