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탐험대와 떠나는 멋진 과학 여행~

움직이는 과학 유령의 집 ㅣ 호기심 탐험대 1
서지원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11월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느껴서 그런지 책을 보자마자 읽기 시작하네요.

첫 페이지에서부터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소재로 페이지 페이지를 쉼없이 넘기더니 단숨에 읽어 버리네요.

학년이 올라 갈수록 과학에 대한 이론은 아이들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특히나 여자아이에게는 더욱 그런 경향이 짙어서 걱정이 되는데 이런 과학 동화를 많이 접해주어서 과학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호기심 탐험대 1 움직이는 과학 유령의 집』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이종호 교수님이 추천한 책이며, 재미있는 이야기형식으로 구성되었고, 페이지 곳곳에서 여러 가지 과학실험이 소개되고 있어 과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호기심과 관심을 일으키기에 매우 유용하네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도 유령의 집에 들어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그 집을 탈출하려고 애를 쓰고 여러 가지 지혜를 모으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의 주인공들인 맥가이버처럼 잘 만드는 현호와 여자아이지만 과학적 지식이 풍부한 태희, 덩치가 튼 철규 세 아이가 떠나는 유령의 집에서 벌어지는 호기심 탐험대가 펼치는 이야기는 어려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줍니다.

과학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곳곳에 있는 데,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 냉장고, 에어컨, 홈네트워크 등을 컬러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의 작동 원리나 전자레인지의 내부 구조에 대한 설명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소개해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아울러 아이들과 재미있게 실험해 볼 수 있도록 레몬으로 전기만들기, 숯으로 전구만들기 등을 소개하고 있어 집에서도 간단하게 실험하고 보고서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서 하는 과학은 아이들에게 호기심도 일으키게 하지만 과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는 큰 계기가 되더군요.

페이지 곳곳에서 현재 과학 교과에 관련된 내용인 열전달과 전기회로, 빛, 자기장, 에너지와 도구 등도 알려주고 있어서 교과 학습때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교과를 배우기 전 예습차원에서 읽기를 권하고 싶네요.

식물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배우게 되는 책~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주변이나 집의 화단을 둘러보면 내가 알고 있는 식물보다 알지 못하는 식물들이 많다.

아이들이 물어볼 때는 난감할 때도 많았는데 마침 식물에 관한 지식도 쌓고,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될 식물도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식물이름도 어찌나 다양한지 재미있는 이름도 정말 많다. 또한 식물 하나하나에 소중한 의미가 담겨있고, 그 식물에 대한 가치를 둘 수 있는 식물도감을 보자마자 가슴이 벅찼다.

흥미로운 소재와 내용으로 어우러지는 식물이야기는 식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식물을 새롭게 보는 눈을 갖게 만드는 것는 같다.

이 책은 우리들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잎이 예쁜 식물과 산과 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식물과 교과과정에 나오는 식물까지 무려 137가지의 식물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사실적인 사진자료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 페이지를 자꾸 넘기게 만든다.

식물도감을 읽으면서 식물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생태와 환경 등 다양한 생물적 내용에 관한 지식을 쌓는 데 충분하다.

주변의 식물도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고 교과서나 책에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향이 많아서 식물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데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으로 식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 같다.

더불어 이 책은 식물에 대한 용어가 재미있고, 식물에 대한 제목을 읽기만 해도 그 식물을 상상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느낌이 들어 많은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주는 것 같다.

또한 식물이 사람들에게 주는 많은 혜택을 배울 수 있어서 식물을 보호하고 환경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 마음가짐도 배우게 된다.

3학년 교과과정부터 식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교과 내용으로 배우게 되는 데 모르는 식물에 대해서 쉽게 찾아 보고 직접 관찰하면서 공부하게 될 때 매우 소중한 학습 자료가 되는 것 같아 두고 두고 옆에 두고 싶은 책이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포트폴리오 만들기

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 즐깨감 포트폴리오 작성법 ㅣ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변문경 지음, 김예슬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11월

중,고,대학교의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해왔던 모든 기록인 포트폴리오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 책을 받아보고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그 자료가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도 알게 되는 것 같다.

학생의 자기소개서에서부터 학업계획서, 각종 실험보고서 등 우리 아이들이 직접 공부하면서 생각하고 작성해보는 과정이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게 느껴진다.

<초등 포트폴리오 수학 과학으로 잡아라> 책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포트폴리오 작성법을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 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 주면서 알려주고 있어 책을 보면서 함께 작성하다보면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생긴다.

아이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부터 4학년 현재까지 방학때마다 기록한 현장체험학습 체험보고서가 있는데, 그 기록을 보면 아이의 성장과 생각의 자람을 볼 수 있고 글씨체도 1학년과 4학년이 다르고 꾸미는 것도 달라서 매번 꺼내볼 때마다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 앨범과는 또 다른 맛이다.

그리고 보고서 작성하는 기법도 향상됨을 느낄 수 있다. 본인 스스로 이것 저것 자료를 구해서 붙이고 내용을 기록하는 자세가 기특해 보인다.

그리고 더 깊은 내용을 알기 위해 컴퓨터로 내용을 검색하고 이해하는 능력도 키워지는 것 같다.

포트폴리오를 거창하게 생각하면 많은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실험하고 실험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붙이고 순서대로 써보면서 느낌과 생각을 적고 나중에 읽어보면 나름 근사한 포트폴리오가 작성된다.

또 이런 실험과정을 통해서 과학일기나 탐구기록을 꾸준히 써 본다면 글쓰기 실력 뿐아니라 그 과목의 관심과 호기심도 생기리라 생각된다.

또한 미술관 체험과 각종 체험활동시에도 관련된 자료를 찾고 다양하게 정리해 본다면 근사하고 멋진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렇게 작성된 포트폴리오가 나중에 성장기록도 되겠지만, 상급학교 진학시에도 많은 도움도 되고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아이들이 오랜시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적극 지원하고 도와주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깨달음, 논어이야기

공부가 되는 논어 이야기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공자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1월

논어는 오랜 세월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너무나도 유명한 베스트셀러이다.

한 구절 한 구절 읽으면서 스스로 깨우치게 되는 글귀들이 마음에 많이 와닿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려준다.

논어는 공자의 사상을 담은 책으로 공자는 2,500여 년 전 중국의 노나라에서 태어나서 인과 의를 중시하면서 유교의 가르침을 토대로 말과 행동, 생각이 드러나게 쓴 동양의 고전이다.

시대를 초월하여 옛성인부터 현재 사람들까지도 그의 가르침을 삶의 지표로 삼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의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항상 가까이 하는 책으로 보도되기도 했고, 자신을 반성하고 힘들거나 어려울 때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지고 있다.

논어의 원본은 한자로 엮어져 초등학생들이 보기에는 어렵지만, 이 책은 초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소제목과 글의 처음에 한자풀이와 한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 구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많은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딱딱한 구성이 아닌 옛이야기를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는 것 같다.

또 재미가 있어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고 자신의 생활과 비교해 보면서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되는 것 같다.

아이들도 옛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지혜와 인성을 기르기에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동양 고전을 접할 기회가 서서히 생기는 데 한꺼번에 읽지 못하더라도 공부하는 도중 쉴때나 힘들때 도움이 필요할 때 책꽂이에서 매일 매일 꺼내보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면 좋을 듯 하다.

초등학생에서 청소년기로 가는 시점에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관도 정립하고 리더십도 기르는 좋은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아이콘 스티브잡스

스티브 잡스 - 세상을 바꾼 상상력과 창의성의 아이콘 ㅣ 지식 다다익선 42
남경완 지음, 안희건 그림 / 비룡소 / 2011년 10월

스티브잡스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죠.

현재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잡스는 지금은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우리들 곁에 많은 것을 남겨놓은 분이지요.

애플사의 창업자이며 1977년에 개인용 컴퓨터 애플Ⅱ의 시대를 열만큼 컴퓨터에 열의가 대단했던 분으로, 실질적으로 애플의 최고 경영자리에서 물러났었지만, 애플의 정신적 지주로 존재했던 분, 1995년에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이 ‘토이스토리’를 성공시켜 세계에 이름을 알렸지요. 아울러 최근에는 아이팟과 아이튠스, 아이폰으로 전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지요.

수많은 명언들로 하여금 우리 자신들의 주변을 돌아보게 하며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기도 했지요.

자신의 몸이 아프고 힘들었던 때에도 열정을 놓치지 않고 노력하여 결국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스티브잡스는 IT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지요.

이런 것들이 모든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잡스의 열정있는 삶에 배울점이 많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무한한 열정을 토대로 스티브 잡스는 혁신과 창의력을 외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설을 했지요.

이런 열정과 힘을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배워 힘들 때 큰 희망의 메시지로 여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유명한 스탠포드 연설에서 말했던 잡스의 말을,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속 깊이 새겨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계속 갈구하십시오. 미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십시오.”

스티븐잡스의 책을 읽고 때론 공부하면서 지치고 힘들지만 계속 도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믿는 힘을 키워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