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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기사의 비밀 ㅣ 타이거아이 세계역사탐험 3
코르넬리아 프란츠 지음, 박경희 옮김, 페터 크노르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타이거아이의 세 번째 시리즈 '빨간기사의 모험'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 표지에서 느껴지는 흥미로운 그림과 유럽초등학생 필독서라는 마크가 책을 펴기전 부터호기심을 이끈다.
이 책은 중세기세의 모험담 소설로, 중세시대 1184년 오순절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오순절은 바르바로사 황제의 아들들이 기사로 임명될 마인츠 궁정 축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펠젠슈타인 성에 사는 쌍둥이 남매 하겐과 요한나도 그곳에 가고 싶어 길을 떠나면서 모험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책의 차례를 보자 소제목들이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로 어떻게 전개되는 이야기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중세시대의 역사 공부는 자연스럽게 되는 느낌이다.
중세시대의 성이 세워진 이야기, 어떤 옷을 입었는지, 중세 시대 사용되는 돈 페니히, 중세시장 풍경, 중세의 가장 큰 축제인 오순절, 규모가 큰 수도원에서 누가, 무엇을 했는지,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들, 중세시대의 식물들, 중세의 유대인, 기사의 문장 표시, 수도원의 학교에는 누가 다녔는지 등등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기사나 중세시대의 역사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부여되어 다른 책에서도 중세시대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하겐과 요한나의 모험속 여행을 떠나면서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빨간 기사을 쫓고 만나면서 모험심도 길러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대처하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타이거 아이의 세계역사탐험 시리즈를 접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