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 마을에서] 사노 히로미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독성이 너무 좋아서 아주 술술 잘 읽었다.고급주택가를 배경으로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마을은 폐쇄된 분위기 속에서 그들만의 천국을 만든다.하지만 그곳의 속을 들여다보면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있다.개인은 집단속에 있으면 용감해지고, 잘못됐다는 것을 알더라도 혹시나 자신에게 피해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저 침묵한다. 그러한 행태들은 어린아이들의 학교에서나 어른들의 사회집단이나 비슷하다.굉장히 현실지 않은 마을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현실과도 닮아있다.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꼬집고 비판하면서도 속도감있는 전개로 재미를 잃지 않은 작품이라는 생각이다.작품의 거의 마지막에 '그게 사실은 그렇게 그렇게 되었던 것이었다..' 라는 식의 전개는 야악..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섬뜩하면서도 잘 읽혀서 좋은 점수를 주고싶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chae_seongmo<출판사_문예춘추사>@moonchusa
[아무도 웃지 않는 학교] _어린이 책일단 정말 재밌는 책이다.👍아이들이 받자마자 다 봤다.일단 흥미로운 그림에 끌리게하고, 제법 글줄이 있는 느낌이지만 중간중간 코믹스럽고 센스있는 삽화들로 순식간에 아이들을 책 속으로 빨아들인다.이 책은 웃음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어처구니 없게도 웃지 못하게 되어버린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와 주위 사람들이 웃겨주기 위해서 여러 '권법'들을 사용해서 도전하고, 급기야 '외계인'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도 함께 써 아이들이 책에 쏙 빠질 수 밖에 없게 한다.초등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이 깔깔 웃으면서 순식간에 완독했고, 정말 재밌다고 엄지척 해주었다. 👍 마지막 장에서 모두 함께 웃을 일이 아닌데도 다 함께 배를 잡고 웃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다 흐뭇해진다.웃음이 세상을 구한다.책 속의 웃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이자 어른인 나는 또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책에서든 현실에서든 아이들을 웃게하자고, 엄마는 오늘도 다짐해본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chae_seongmo잘 읽었습니다.😊@grassandwind_bawoosol<바우솔 출판사> #아무도웃지않는학교 #정명섭 #김이조 #바우솔 #풀과바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채손독 #도서제공 #서평단#책스타그램 #초등중학년추천도서 #초등저학년추천도서 #초등책추천#북스타그램
[가정교사들] 안 세르 나에게는 생소하지만 안 세르 작가는 이미 프랑스에서 30년여간 활동하며 호평을 받아온 작가라고 한다. 프랑스 문학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강렬했다. 굉장히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이 책은 배경과 인물들에 대해서 직접적인 서술은 하지 않고 분위기와 느껴지는 그들의 욕구와 감정들, 그리고 시를 쓰듯 나열해 놓은 단어들로 그 상황을 우리는 짐작해야한다. 하지만 성적인 묘사들은 제법 직접적이다. 남자를 '잡아먹는다'고 표현한 그녀들. 나른하면서도 유혹적이고, 어떻게 보면 퇴폐적일정도로 은밀한 매력을 뽐내는 세 가정교사들. 관음하는 존재. 그리고 그 관음이 멈추자 자신들이 존재하는 것도 멈추기로 한 그녀들. 개인적으로는 한 번 읽고 그들을 모두 이해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분위기가 상당히 독특하기에 책을 다 덮고 나서도 이 책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독자도 매혹적인 그들을 '관음'한 걸까. 영상화로 어떻게 재탄생할텐데, 작품의 몽환적이며 매혹적인 이 분위기가 잘 표현이 될지 기대해본다. <출판사_은행나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파티"라는 것은 갖은 화려함과 상상력, 폭발을 의미한다. p21 지나치게 기뻐하고, 지나치게 슬퍼하며, 기이하게 열광적이고, 욕망이 지나치고, 침묵이 지나치다. p49 . .
[뚝딱 세 줄 쓰기] 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초등 글쓰기” “제목만 봐도 딱 쓰고 싶은 글쓰기 주제가 100개!” 현재 2학년 여자아이와 함께 매일 한페이지씩 해오고있다. 원래는 독해 문제집을 매일 했었다. 하루 2장이었고, 이 책으로 넘어오면서 1페이지..너무 적은 거 아닐까..살짝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뿌듯.👍 일단 글쓰기에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학교에서 쓰는 일기만해도 1페이지를 거의 다 채워야하는 '과제'였기 때문에 같은 과제라도 3줄이라니. 아이에겐 너무나 쉽다. 처음은 일기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주제 일기, 체험학습 보고서, 편지글, 독서 감상문, 관찰글... 여러가지 종류의 글을 '3줄'정도만 일단 써보면서 글쓰기 실력을 늘릴 수 있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부담없이 3줄에 자신의 역량을 눌려담아 쓸 것이다. 선생님에게 편지문을 작성한다던가 강아지에게 혹은 학용품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글쓰기도 아주 흥미롭다. 아이가 딱 좋아할만한 주제! 지금까지 전혀 거부감없이 재밌게!! 간단하게! 잘 해오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다.☺️ 도서를 서사원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평범하게 비범한 철학 에세이]#협찬도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철학에 대해서 깨우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을까..?개인적으로는 나와 철학은 아주 먼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만 가지고 있었다. 나는 그냥 평범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다.책에서는 평범과 비범을 구분하는 절대적 기준은 없다고 말한다.우리는 평범하면서 비범하고,비범하면서 평범하다고 얘기하는데, 생각해보면 맞는 말씀이다. 우리가 현재 지금 바로 이순간 이 곳에 있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순간이 만나고 만나야 가능한 것일지 생각해보면 정말 까마득하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가끔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철학의 관점에서 정리를 잘 해주셨다.이 책은 철학에 관심없는 그저 평범한 나같은 사람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비트겐슈타인(죽고 싶지만 철학은 하고 싶어. 나는 반항한다. 고로 존재한다 등등..), 헤겔, 프로이트 등등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어렵지 않게 풀어놓았다.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는 우리가 과거를 생각보다 쉽게 망각한다는 것.혹은 자신의 기억을 조작하기도 한다고.하지만 스스로를 위한 선택이고, 그것은 자연스러운 순리같은 것이라고 한다.인간의 정체성이나 인식에 대해서 왜 그렇게 변화하고 질서를 부여하는지 하나하나 설명되어있다.여러가지 어려운 부분도 많아서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읽다보면 어느순간 아.. 하면서 깨닫는 순간도 오지 않을까싶다.다정하고 잔잔하게 이웃집 철학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철학 이야기 같은 느낌?!ㅎㅎ어렵긴 어렵지만 자세히 들으면 빠져들 것 같기도 한 그 느낌!...도서를 협찬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