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들] 안 세르 나에게는 생소하지만 안 세르 작가는 이미 프랑스에서 30년여간 활동하며 호평을 받아온 작가라고 한다. 프랑스 문학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강렬했다. 굉장히 몽환적이며 신비로운 이 책은 배경과 인물들에 대해서 직접적인 서술은 하지 않고 분위기와 느껴지는 그들의 욕구와 감정들, 그리고 시를 쓰듯 나열해 놓은 단어들로 그 상황을 우리는 짐작해야한다. 하지만 성적인 묘사들은 제법 직접적이다. 남자를 '잡아먹는다'고 표현한 그녀들. 나른하면서도 유혹적이고, 어떻게 보면 퇴폐적일정도로 은밀한 매력을 뽐내는 세 가정교사들. 관음하는 존재. 그리고 그 관음이 멈추자 자신들이 존재하는 것도 멈추기로 한 그녀들. 개인적으로는 한 번 읽고 그들을 모두 이해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분위기가 상당히 독특하기에 책을 다 덮고 나서도 이 책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독자도 매혹적인 그들을 '관음'한 걸까. 영상화로 어떻게 재탄생할텐데, 작품의 몽환적이며 매혹적인 이 분위기가 잘 표현이 될지 기대해본다. <출판사_은행나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파티"라는 것은 갖은 화려함과 상상력, 폭발을 의미한다. p21 지나치게 기뻐하고, 지나치게 슬퍼하며, 기이하게 열광적이고, 욕망이 지나치고, 침묵이 지나치다. p49 . .